아리랑TV, ‘놀라운 한지(韓紙)의 세계’ 6일 오전 7시 방송

서울--(뉴스와이어)--한지(韓紙)는 더 이상 쉽게 찢어지고 물에 약한 종이가 아니다. 첨단상품인 한지스피커부터 한국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지의류, 그리고 한지 불판까지 놀라운 한지의 세계로 빠져보자.

한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 거리에는 아주 특별한 한지가 있다. 인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 설치되어 있는 한지로 만들어진 스피커가 바로 그것이다. 일반 스피커와는 다르게 뒷면이 뻥 뚫린 종이 한 장의 한지 스피커는 최대 7mm까지 얇게 만들 수 있다. 한지스피커는 플러스 전극이 흐르는 한지에 전극을 연결한다. 이때 양극이 밀어내고 당기는 힘의 높낮이가 소리로 전달되는 것이다. 한지스피커는 한지가 미묘한 떨림과 진동을 조절해 일반스피커보다 더 깊고 맑은 소리가 난다. 가격은 최하 7백만원부터 비싼 것은 3천만원을 호가한다.

한지의 무한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깔끔한 화이트 와이셔츠에 체크무늬의 세련된 넥타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픈 청바지에 포근함 물씬 풍기는 니트까지. 이 모든 것을 한지로 만들 수 있다. 한지원료인 닥 섬유를 한 올씩 꼬아서 만든 한지의류에는 놀라운 과학이 숨어있다. 한지의류는 100% 한지원단도 실크와 면 혼방원단도 물에 넣어 비벼도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 특히 친환경 의류라 한지의류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일반 의류들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장점이 많아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 톡톡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서 찾은 곳은 여느 가게와 다름없는 갈비집이다. 그러나 이 가게에는 일단 한번 봤다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며, 첫 만남부터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한지로 만든 불판이 그것이다. 잘 찢어지고 쉽게 타버리는 종이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한지가 기름기는 쏙 빼주고 누린내는 말끔히 제거해줘 한지 불판 위에서 구운 고기를 먹어본 사람들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불이 직접 닿아도 겉은 타지만 속은 수분이 유지되며 타지 않는다는 것이 한지 불판의 특징이다.

천년이나 간다는 우수한 중성지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한국 고대의 종이인 한지. 우리 전통의 힘을 살린 한지의 화려한 변신은 지금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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