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그동안 브릭스 국가들 중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브라질 소비시장이 고급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KOTRA(사장 홍기화)가 발간한 ‘브라질 시장을 주목하라 I, 소비시장 변화와 진출확대 방안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브라질 내에서 소비되는 제품 중 고급제품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전자, IT제품을 넘어 다양한 제품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불과 3년 전 국가부도에 직면하였던 브라질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수출은 늘어나고 실업률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날로 향상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의 강력한 경제 안정 의지와 정책시행이 드디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브라질 소비시장은 경제안정 및 물가안정 그리고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으며 시장을 주도하는 품목은 저가, 저급제품에서 고가, 고급제품으로 옮겨가고 있고 소비자들의 눈높이 또한 점차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

브라질 소비자의 고급제품 소비는 단연 각종 첨단제품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최근 브라질 시장에서 우리의 주력상품인 핸드폰, 평면TV(평면브라운관, PDP, LCD) 등의 고가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우리 기업들도 디지털 첨단제품에 편중된 진출 전략을 진행해왔었다. 그러나 브라질 소비시장에서 고급품 선호현상은 비단 전자, IT제품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식품, 화장품, 의류, 서비스업에 까지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으며 특히 최근 급성장한 화장품 시장에서 고급화장품의 판매는 약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과 경제 안정이 그동안 억눌렸던 고급화장품 시장에 대한 잠재수요를 실수요로 전환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브라질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 건강보조식품, 스포츠센터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 소비시장은 연령별로 특징이 뚜렷한 시장을 갖고 있어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질 소비시장을 이끄는 3대 시장은 디지털 세대인 10대 청소년시장, 인구대비 비율과 여성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중년층 시장, 그리고 구매력 면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1인 가구 시장이다. 이들이 브라질 전체 소비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이고 향후 그 비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임에 따라 동 시장의 공략이 진출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각 세대별로 온라인 마케팅, 여성중심 마케팅, 그리고 고급 이미지 마케팅 등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시장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시장임에 틀림없으며 남미시장 진출 기지로서 그 중요성을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코트라 해외조사팀 권중헌 팀장은 “남미 시장의 진출 전략 기지로서 브라질의 시장은 매우 중요하나 지역간, 계층간 격차를 유발하고 가용소득을 축소시켜 브라질 소비시장 확대를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낮은 수준의 인프라와 불합리한 조세제도 그리고 높은 외채비율과 같은 문제가 있어 신중한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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