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경제연구소, ‘2011년 외환시장의 10대 결정요인’ 분석 발표
연구소는 2011년 글로벌 외환시장을 움직일 10대 변수로 “▶ 우리나라 경기 방향성 논란 ▶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 유입 지속 가능성 ▶ 북한리스크 지속 ▶ 양적완화정책 및 글로벌 유동성 ▶ 통화전쟁의 재현 우려 ▶ 미국 경제의 반등 및 국채수익률 상승 ▶ 유럽 재정위기 ▶ 일본의 디플레이션 지속 ▶ 중국, 긴축정책 및 위안화 절상 지속 ▶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꼽았다.
연구소는 경상수지 흑자세 및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유입 지속이 ‘11년 원/달러 환율의 기본적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구소의 최호 연구위원은 “원화가 실질실효환율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데다 ’10년 중 주요 아시아 통화 가운데서도 절상 폭이 가장 낮아 환율의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율의 하락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는 유럽 재정위기 재조명, 북한 관련 리스크 잔존 및 중국의 긴축 정책 강화 등이 위험회피성향을 자극하며 환율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이후에는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양적완화조치가 줄어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연구소가 매달 내놓는‘국제금융포커스’는 환율을 비롯, 국제금융 및 해외조달시장의 움직임을 분석, 정리한 것으로 이번 1월호에서는 “2011년도 주요국 정책금리 및 국채수익률 전망”과 “해외조달시장 전망”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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