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생, 7일부터 안성서 2차 구제역 백신 자원봉사 나서

서울--(뉴스와이어)--구제역 방역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건국대 수의과대학 자원봉사단(단장 정진세 수의과대학학생회장) 학생들이 경기 여주와 양평, 양주, 포천 등 5개 지역에 이어 7일부터 경기 안성 지역에서 구제역 방역을 위한 예방 백신 접종 2차 봉사 활동에 나선다.

건국대 수의과대학(학장 김휘율) 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수의자원봉사단은 지난 12월 28일부터 올 1월4일까지 1주일여 동안 경기 여주 22명, 양평 9명, 양주 4명, 포천 4명, 김포 5명 등 5개 지역에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등 연말연시 연휴에도 아랑곳 않고 방역 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40여명의 학생이 추가로 7일부터 경기 안성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구제역이 진정이 되지 않는 가운데 건국대 수의학과 자원봉사단은 1월 중순 이후까지 방역 봉사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원봉사단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의사와 축협직원 군청 직원 등과 함께 한 팀을 이뤄 한파 속에서도 축산 농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과 방역 소독작업, 살처분 매몰, 역학조사 등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한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 이중복 교수는 “구제역의 전국 확산으로 일선에서 백신접종 인력마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제역 확산 상황에 따라 내년 1월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소정 학생(수의학과 본과 2년)은 “현재 우리나라의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수의사, 공직자 그리고 학생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방역 작업이 마무리 되고 구제역 확산도 종식되기를 기대한다.”며 “구제역 사태로 인해 많은 축산 농가분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다시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세 학생회장(수의학과 본과 1년)은 “접종 대상 농장도 많고 가축 마리 수도 많아 방역 인력과 일손 부족을 절감한다”며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소 한 마리 한 마리 백신 주사를 놓으면서 제발 구제역이 멈춰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파까지 겹쳐 춥고 힘든 일이지만 구제역으로 실의에 빠진 축산 농민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의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구제역을 직접 보고 백신 접종을 하면서 정말 심각한 가축 질병이라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며 “예비 수의사의 한 사람으로 이런 질병이 확산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축 수의학의 중요성도 새삼 깨닫게 됐다”고 했다.

또 “능숙한 수의사는 아니지만 구제역을 막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탰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 수의학과 학생들의 조그마한 힘이지만 구제역 확산을 막고 자식 같은 가축들을 떠나보내는 축산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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