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설날 명절 맞아 120 여종 선물·차례용품 선봬

- 거의 전품목 전년도 가격에서 동결

- 공장형 축산 배제, 구제역 피해도 상대적으로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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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2011-01-10 10:10
서울--(뉴스와이어)--“설날 물가 폭등은 생협에서 친환경 선물로 잡아라1”

지난해 말부터 유가 및 원자재 상승과 폭설,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설날 물가에 벌써부터 비상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친환경·유기농 식품 등으로 구성된 생협의 선물·차례 용품들이 다시금 장바구니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적 생협인 한살림의 경우 이번 설날 명절을 맞아 총 120여 종의 선물·차례용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일부 수산물과 참기름·들기름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물품을 가격 인상 없이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한살림 등 생협이 공급하는 식품류의 경우 대부분 친환경·유기농 방식으로 생산되는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제품보다 10~50% 이상 저렴하게 공급되는 역전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사과 (저농약) 10kg 4만4천원 / 배(저농약) 7.5kg 2만7천6백원 / 한우찜갈비(유기축산) 3kg 십2만9천원 /
자연산 대하 1kg 8만7천원 / 현미유모음 500ml 3병 만3천5백원 / 굴비모음 10마리(22~24cm) 십만원

시중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살림이 안정적인 가격을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는 비결로는 우선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꼽힌다.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면서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억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물품가격을 직접 결정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살림의 경우 물품가격을 결정하는 데 실제로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데, 이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시중 물가 변동과는 별개로 늘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한살림 윤태수 상무는 “2010년도의 경우 전반적으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에 한살림에도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직거래를 하면서 물가 안정을 꾀한다는 생산자, 소비자 상호간의 합의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자들 역시 수익을 다시금 보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중의 설날 용품은 구제역의 여파로 가장 큰 인상률을 보이고 있는 품목이 한우 등 축산물인데 이번에 한살림에서 내놓은 한우선물세트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한살림 관계자는 “구제역은 좁은 사육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키운 가축일수록 면역력이 떨어져 더 쉽게 감염되는 데 반해 한살림 소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사료로 자라고 있어 이번에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했다”고 말하며, “향후 구제역 전파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전년도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생협은 가입된 조합원에 한해 설날 선물을 사전 예약제로 주문받고 있는데, 한살림의 경우 일반 주문은 1월 12일부터 27일까지, 택배 주문은 1월 11일부터 21일까지 예약받아 설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이 시작되는 1월 17일부터는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자유로이 구매할 수도 있다. 한살림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려면 인터넷(www.hansalim.or.kr/join) 또는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서 소정의 절차를 거쳐 출자금과 가입비를 납부하면 된다.

상세문의:02-3498-3600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 소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약 84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 및 전국 27개 지역회원생협과 한살림 242개 매장에서 한살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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