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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2 12:31
서울--(뉴스와이어)--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에 급제하여 춘향이를 구하던 시절, 그의 출세를 만들어준 시험이 바로 알성시였다.

(조선시대 문과, 무과에 실시되는 비정규 과거제도인 알성시는 알성과(謁聖科)라 불리기도 했으며 임금이 왕림하여 실시되던 대표적 과거제였다.)

이 ‘알성시’가 110여 년 만에 ‘Digital 알성시’로 재현된다.
참가신청도 온라인으로 받으며 (성균관의 LMS((Learning anagement Solution, 학사관리솔루션)로 실시되는 온라인 예선에 이어) 본선은 조선시대 과거가 실시됐던 성균관 대성전 에서 임금으로 분한 서정돈 총장의 입회하에 ‘노트북’을 놓고 치르게 된다.

과거시험 후 바로 옆 명륜당 마당에서는 시상식과 전통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과거와 현재의 이색적인 모습들로 이번 과거는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인(유교경전와 현대시)ㆍ의(영어, 중국어)ㆍ지(소프트웨어 활용)ㆍ예(사이버 예절교육), 4과목 중 지과는 S/W 활용을 평가하는 ‘한컴 오피스’로 치르고 예과는 ‘싸이월드’로 만든 미니홈피를 채점하는 예선과 특정 주제로 홈페이지 만들기 라는 주제의 본선을 치르는 등 100여 년 만의 세상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컴은 시험과목 ‘지’과에서 문제해결형 형태로 예선 시 ‘한컴 슬라이드’를 활용한 문제출제부터 채점을, 본과에서는 ‘한/글’과 ‘한컴 넥셀’ 등 ‘한컴 오피스 2005’ 패키지를 이용한 문제출제와 채점을 담당하며, ‘싸이월드’ 역시 예과 시험에서 과제제출형의 형태로 예선에서 제출한 미니홈피에 대한 채점과 본선시 특정 주제에 대한 미니홈피 구축 평가를 성대와 함께 하게 된다.

특히 한컴은 알성시 홈페이지에서 자사의 ‘한컴 오피스 2005’ 60일 체험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거 응시자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컴의 허한범 이사는 출제경향에 대해 “외산 오피스와 동일한 기능과 사용법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어 낯설지 않을 것”이라며 “전 버전에 비해 추가된 기능에 대한 시험문제를 출제하여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와 응용능력을 측정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알성시의 예선은 5월 27일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6월 12일의 본선은 성균관 대성전 마당에서 치르게 된다.

조선시대처럼 당일 합격자 발표를 하고 급제한 장원, 차하 등의 44명은 전통유복 차림으로 성균관에서 대학로까지 말을 타고 행진하는 진풍경도 연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http://jangwon.skku.edu로 신청하면 되며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본선에서는 참가자 모두에게 중식과 “한컴 오피스 2005”가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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