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음악극 ‘검고소리’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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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1-01-10 11:47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새해를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를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린다.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자기 내면의 치유는 물론 소중한 사람들의 상처를 함께 살피고 보듬어가는 아름답고도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오늘날 음악치료는 음악을 매개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보완요법의 일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음악치료는 일반인들에게도 자기 표현력을 기르고 내면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음악치료를 바탕으로 한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관객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국악 실내악단체 ‘정가악회’와 숙명여대 음악치료센터 이주영교수가 지난 1년 간 프로그램 개발과 음악치료 사업을 실제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정갈하고 순한 울림을 가진 국악기의 부드러운 질감과 다양한 생명력을 음악치료에 적극 활용하고자 기획된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국악을 최초로 치유음악극에 활용해 눈길을 끈다.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삼국사기에 수록된 거문고의 유래에 영감을 받아 동화작가 문숙현이 만든 동명의 창작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가 문숙현은 작품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지 않는 대신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작가 문숙현의 초청으로 희망동네 저소득층 공부방 아동 30명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30명이 12일과 15일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정가악회 치유음악극 ‘검고소리’에는 문화계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재주꾼들도 함께 한다. 연출 최여림, 대본 김은선, 무대디자인 여신동, 조명 이동진, 의상 허은경이 참여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통음악에 대한 친근하고도 자연스러운 접근과 다양한 전통악기의 소리로 음악극을 듣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5세 이상이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5천원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교통카드 소지자에게 10% 할인해 준다. 문의 02)2261-0512~5.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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