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통의 혼이 담긴 예술 작품의 향연…‘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특별전 개최
인피니티 문화 예술 프로모션에서 기획 주최하고 피아트에서 주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고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세계 최고의 유리공예 거장 피노 시뇨레또(Pino Signoretto)의 대표 작품과 ‘유리의 도시’ 베니스 무라노 섬에서 400여 년간 예술혼을 이어온 스키아본(Schiavon) 가문의 대표 작가들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유리공예 작품 등 50여점의 화려하고 섬세한 대형 작품들을 전시한다. 국내에서 이처럼 이탈리아 베니스 오리지널 대형 유리공예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관람 하는 것은 쉬운 기회가 아니다.
유리공예는 인간이 불을 이용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다. 특히 전통 가공 기법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기 위해 베니스 무라노 섬에서 비밀스럽게 이어온 이탈리아 유리공예의 모든 것이 이번 전시를 통해 모두 공개된다. 특히 유리공예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탈리아 전통 유리공예의 진수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유리공예 산업 발달과 일선 학교의 교육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피노 시뇨레또 작품의 특징은 거대 조형물을 1200∼1500℃에 달하는 뜨거운 유리 재료를 칸네(긴 대롱)에 매달아 입으로 불어 창작하는 전통 기법을 고집하고 있다. 입으로 부는 기법을 통해 가로 세로가 각각 1.6m가 넘는 거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은 그가 현존 작가 중 가장 뛰어나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대표작 ‘말’과 함께 ‘바다 연작’ 등 수준 높은 작품이 망라됐다. ‘바다 연작’은 정교하게 해파리·오징어·거북이를 유리로 제작한 뒤 다시 투명 유리(크리스털)로 감싼 작품들이다. 실물을 투명 유리에 집어넣은 듯 사실적인 표현 기법은 감탄사를 자아낸다.
무라노 최고 공방인 스키아본 가문의 대표 작품도 빼놓을 수 없는 수작이다. 유리 원료에 비밀리에 전수되어 온 이 가문의 비법인 철 성분을 넣어 독특하고 영롱한 빛깔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과 2000여 화려한 색감이 스키아본 가문의 특징이다. 직선과 곡선의 대비를 통해 유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했고, 화려한 빛깔이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다. ‘유리병’ 연작과 이탈리아 전통의 다양한 소품들을 다양한 색깔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장에서는 매일 베니스 유리공예 장인이 작품을 실제 제작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코너도 운영된다.
무라노 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리아그라찌아 보넬로(Mariagrazia Bonello) 작가가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직접 유리 소품을 만드는 특별 시연 행사는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특별전의 백미다. 장인이 유리 재료를 600~800도의 강한 불로 녹여 다양한 이벤트적 소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딱딱한 유리 재료가 불을 만나 녹은 뒤 각양각색의 모양과 색으로 변하는 과정이 모두 공개된다. 또 학생들을 위해 유리공예의 모든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해설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매일 진행한다. 아이들 체험학습은 풍성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하면 된다. 동영상은 현지 작가들의 작업실 곳곳을 보여주고, 작품 제작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이 창작되는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전시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 입에서 와! 하는 감탄을 자아내는 본 유리공예 예술 세계에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무라노 섬의 유리공예
이탈리아 베니스에 유리공예 기술이 처음 전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1천년전인 서기 982년경이다. 중세시대부터 베니스에서 번창하고 있던 유리공방(유리공예 작업장)들은 13세기말, 유리공예 기술의 비밀을 유지하고 화재위험을 없애기 위해 베니스 북쪽 무라노(Murano)섬으로 옮겨졌다. 이후 수많은 장인들에 의해 유리공예의 다양한 기법들이 발견, 발전되었으며 이탈리아 특유의 예술적 감각이 접목됨으로써 베니스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유리공예의 명실상부한 중심지가 되었다.
무라노 섬은 4~5명의 장인들이 전통적인 기법으로 작업을 하는 ‘유리공방’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 무라노 섬의 장인들은, 섭씨 1500도 정도로 가열돼 고체와 액체의 중간상태가 된 유리 반죽을 ‘칸네’라고 불리는 긴 대롱으로 불어 작품을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방법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가위 하나 만을 이용, 짧은 시간에 아름다운 유리공예 작품을 만들어내는 무라노 장인들의 손놀림은 베니스 유리공예가 세계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는 이유이며, 절대 모방할 수 없는 베니스 유리만의 가치이기도 하다.
피노 시뇨레또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리공예 역사상 최고의 명장(마에스트로)으로 평가받는 ‘피노 시뇨레또(Pino Signoretto)’는 1944년 베니스 파바로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유리공방에서 처음 유리공예를 접하게 된 그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 5년만에 당시 최고의 마에스트로였던 알프레도 바르디니(Alfredo Bardini)의 조수가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당시 베니스에서 유리공예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유리공예의 전통을 가진 가문 출신이어야 했지만, 그의 탁월한 재능을 알아 본 마에스트로 알프레도 바르디니는 그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피노 시뇨레또는 알프레도 바르디니의 도움에 힘입어 불과 1년 후인 16세에 마에스트로(명장) 칭호를 부여받는 영광을 안게 된다. 그 후 1978년 베니스 근처 유리공예의 본산지인 무라노 섬에 ‘피노 시뇨레토 공방’을 설립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펼쳐나간다. 사실적인 작품을 선호하는 그는 매우 섬세하면서도 육중하며, 거대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Cavallo)’ 작품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접목한 거대 조형물로, 어느 누구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피노 시뇨레또’는 이탈리아 최대 유리 기업인 베니니(Venini)의 대표작가로 활동했으며, 현대 유리조형계의 거장인 미국의 델 치훌리와도 수십년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물론 프랑스와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를 누비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유리가 녹아 내리는 섭씨 1200도~1500도에 불꽃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마에스트로 피노는 유리작품 하나 하나에 자신의 영혼을 담아낸다.
스키아본 가문
유리공예에 몸담은 사람들은 이탈리아 베니스를 ‘유리의 고향’으로 여기며 그리워한다. 베니스가 유리공예의 본산지이기도 하지만, 현대 유리공예 기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베니스 유리공예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베니스 유리공예 기술이 세계 유리공예의 기본 지침이 되고 있는 것은, 스키아본(Schiavon) 가문과 같이 유리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온 ‘장인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400여년간에 걸쳐 유리공예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스키아본 가문은 베니스 유리공예의 대표적 요소를 지키면서도,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변화를 전통 유리공예에 접목시켜 왔다. 독일,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0여개국에 갤러리를 개설, 작품 홍보 및 세계적인 예술작가들과 함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키아본 가문은 베니스 유리공예의 살아있는 역사로, 베니스를 대표하는 유리공예 가문이다. 현재 스키아본 가문이 핵심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무리나(Murina)’는 수 백 년 동안 가문 내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비밀기법으로 제작되고 있다.
현재 스키아본 가문을 이끌고 있는 작가 마씨밀리아노 스키아본(Massimiliano Schiavon)은 최근엔 철 성분이 들어있는 ‘벤뚜리나’라는 값비싼 원료를 사용, 스키아본 가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새롭게 구현하고 있다. 마씨밀리아노 스키아본과 스키아본 가문은 이처럼 전통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투자와 연구를 통해 모던한 기법과 색상을 만들어 냄으로써, 베니스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최고의 유리공방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스키아본 가문에는 20년 이상 유리공예에 전념해 온 마에스트로(명장) 10여명이 ‘스키아본 아트팀’을 구성,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특별전 개요>
일시 : 2011년 1월 1일(토)~ 2월 27일(일)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 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 1577-7766
베니스글라스판타지아 개요
고양시 어울림미술관에서 인피니티 주최로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전시를 개최합니다. 4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베니스 유리공방 Schiavon(스키아본) 가문의 오리지널 대형 작품 40여점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 거장 Pino Signoretto(피노 시뇨레또)의 섬세한 작품 10 점이 함께 전시 될 예정이며, 특히 거장 피노 시뇨레또의 작품 "말"은 160cm의 초대형 유리공예 작품으로 전 세계에 10여점 밖에 없는 희소성을 갖는 대작입니다. 2000여 가지의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디자인의 조화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통해 베니스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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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글라스판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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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베니스글라스판타지아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