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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2 10:20
제주--(뉴스와이어)--결혼한지 한달이 채 안된 새내기 소방공무원 부부인 제주소방서 문정준 소방사(28세)와 서귀포소방서 성산파출소에 근무하는 송지영 소방사(27세)

이들 새내기 부부가 맞이하는 21일 부부의 날의 의미는 남다르다. 알콩달콩 하는 신혼의 기쁨을 만끽하기 보다는 도민의 안전을 지켜가는 119 동료이자 부부로서 서로를 이해하며 격려하는 부부의 정이 더없이 깊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소방공무원 공채 18기 동기생이기도 한 문정준씨와 송지영씨 부부는 119구급대원으로 맡은 업무도 같다.

24시간 근무 2교대하는 파출소 근무 특성상 이들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은 한달에 보름정도. 하지만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보면 적지않게 같은 병원에서 혹은 도로상에서 지나치게 된다. 갓 결혼한 새내기 부부라 하고 싶은 말도 많겠지만 다음 출동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아쉬움을 서로가 밝은 미소로 대신한다.

남편 문정준씨는 아내 송지영씨가 사고현장에서 남성대원 못지않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전해들을 때 가장 믿음직 스럽다고 한다. 아내 송지영씨도 구급출동중 남편의 목소리가 무전으로 흘러 나올때 가장 듬직하다고 말한다. 이들 부부는 최근 부쩍 늘어가는 부부 이혼에 대해 50주년 금혼식을 생각하며 동료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제복을 벗는 순간까지 119대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 5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결혼은 사랑의 결실로 표현된다. 부부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건강한 부부의 정을 돼새겨보자는 부부의 날의 의미를 이들 새내기 119 부부의 모습을 통해 한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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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재난관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