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1 공중화장실 관리계획 마련
2011년 1월 현재 부산시는 자치구·군 389개, 시설관리공단 39개 등 428개의 공중화장실과 도시철도·관공서 등 1,405개, 주유소·상가 등 민간업소 1,084개 등 2,917개의 개방(다중이용)화장실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깨끗하고, 찾기 쉽고, 수준 높은 공중화장실로 조성하고, 시민단체의 참여확대를 통해 화장실 이용 문화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첫째, ‘깨끗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환경미화원·공공근로·자원봉사자 등 확보 및 간이매점·기념품점 등 수익사업과 연계관리, 전문업체 위탁관리 등 관리방법을 다양화하고, 공중화장실 관리실명제를 실시하여 관리인과 점검사항을 표시한 안내판 부착 및 일일 점검카드를 기록하고 미흡한 화장실에 대해서는 2월말까지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그리고 일일 수시청소, 월1회 이상 대청소·소독 실시,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악취방지, 편의용품 비치, 청결의 날(매월 셋째 주 목요일) 지정운영 등을 통해 청결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공중화장실 점검활동 강화, 단체·학교 등과 청결관리 결연추진(학생 봉사활동 인정), 기동수리 봉사반 운영 등을 통해 화장실 관리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둘째, ‘찾기 쉬운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시내 중심가 및 주요도로변 다중이용이 가능한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화장지·악취제거제·쓰레기봉투 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시민봉사 및 영업전략 차원에서 실질적 개방을 유도하고, 노후·훼손되거나 외국어 표기가 미흡한 표지판을 정비하기 위해 한글·영어·중국어·일어로 표기된 표지판을 제작하여 3월까지 정비 완료한다.
셋째, ‘수준 높은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하여 공중화장실 36개소(신축9, 개축14, 개·보수13)에 대한 사업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으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기준’과 행정안전부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 사업 추진지침’에 따라 발생오수 하수관거 직접연결 등으로 악취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천정·대형창문 등을 통한 자연채광과 태양열·심야전력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으로 정비한다. 또, 기장군 공중화장실(1개소)에 대해 4천만원을 지원하여 물 절약 시설을 구축한다.
넷째, ‘공중화장실 이용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1월부터 시민단체의 참여를 통해 좋은 화장실 문화교육 및 견학, 화장실 이용문화 수준향상 캠페인, 좋은 화장실 문화 만들기 그림 공모전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음식업소 중 좋은 화장실이 있는 음식업소(10개소)를 발굴·선정한다. 그리고 교육 및 홍보강화를 위해 공중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실시, 홍보물 배포 및 설문조사 실시, 언론·교육기관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연말에 공중화장실 문화개선 유공자(민간인2, 공무원2)를 선정 시상한다.
한편, 지난 2010년에는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37개소(9억5천5백만원), 악취제거 약품 지원(8천만원), 전통시장 화장실 개선 4개소(1억원), 안내표지판 정비 125개소, 공중화장실 점검 4회(313건 시정), 피서철 해수욕장 화장실 특별관리(7개 해수욕장 관리인력 111명) 등을 추진하고,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좋은 화장실 문화교육 및 견학, 화장실 이용문화 캠페인(5회), 좋은 화장실문화 만들기 그림 공모전 등을 실시하였으며, 연말에는 화장실 문화개선 유공자(3명)를 선정 시상하였다. 특히,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주관 아름다운화장실에 수영구 소라화장실이 동상, 북구 구민운동장 화장실이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기장군 용궁사 공중화장실이 한국화장실협회 주관 녹색화장실 품질인정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중화장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설개선 및 관리와 더불어, 각급 학교·기관·시민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각종사업을 추진하여 수준 높은 화장실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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