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도서관 ‘교수에 책 배달, 학생에 무인 반납’ 서비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관장 권종호)은 최근 학생들이 대출한 도서를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캠퍼스내 9곳에 무인 도서반납함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5곳에 무인 도서반납함을 시범 설치해 운영해본 결과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 최근 학생회관 기숙사 새천년관 등 학생들이 많이 찾는 4곳에 추가 설치해 학생들이 빌려간 책을 반납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학생들의 이용도 갈수록 늘어 반납함 설치 초기인 지난해 5월 2,535권에 머물던 것이 올들어 월 평균 4,500권의 책이 무인도서반납함을 통해 도서관으로 반납됐다.
건국대 도서관은 또 교수들의 자료 이용 편의를 위해 교수들이 필요로 하는 도서와 자료를 연구실이나 단과대학 행정실로 직접 보내주는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교수가 자신의 강의와 연구에 필요한 도서나 자료를 도서관 전용 이메일로 신청하면 도서관 사서가 책을 찾아 교수가 소속된 단과대학 행정실로 배달한다. 교수들은 배달 도서를 최대 6개월간 이용한 후 반납할 때도 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고 단과대학 행정실을 통해 반납할 수 있다. 교수들의 도서 자료 배달 서비스 이용은 월 평균 20여건, 책이나 자료 수로는 월 평균 50여권에 달한다.
건국대 도서관은 올해부터 도서관 폐관 이후 수업이 끝나는 야간 특수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특수대학원생 야간 도서대출 도움 서비스’도 새로 도입했다. 특수대학원생이 도서 대출 희망일 최소 하루 전에 이메일로 필요한 책을 신청하면 해당 도서를 도서관 1층 대출실에서 보관해 오후 6시 이후 밤 9시까지 언제든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또 매월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들을 대상으로 전공이나 일반 도서를 많이 대출한 우수 이용자와 전자책(E-Book), 해외-국내 도서 요약서비스(Bookzip) 우수 이용자, 도서관 자료실 우수 이용자 등을 선발해 상품권을 시상하는 등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도서 대출이 불가능했던 졸업생을 위한 도서 대출도 가능하게 됐다. 대학원 휴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학습과 연구 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도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원 휴학생은 최대 5권을 20일간 대출 할 수 있으며 졸업생은 2권을 10일간 대출할 수 있다. 대학원 휴학생은 기존 학생증을 사용하면 되고 졸업생은 도서관1층 원스탑서비스(02-450-3361)에서 대출증을 발급받으면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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