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전 인터넷문화 조성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발족
최근 청소년 사이에 악플, 욕설과 비방, 중독 등 인터넷으로 인한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되어, 일상생활화 된 인터넷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물론, 청소년이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추고 스스로 인터넷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뜻을 같이하는 각계 단체와 인사들이 모여 민간 중심의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게 된 것이다.
국민운동본부는 앞으로 범국민적인 사회운동 차원에서 “맑은 i, 밝은 i”를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아울러 “보호활동”, “역량개발활동”, “참여나눔활동” 등 3개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맑은 i, 밝은 i 캠페인에서 알파벳 “i”는 ‘나(개인)’, ‘인터넷(Internet)’, ‘아이(청소년)’를 함께 지칭하며, “나부터 솔선하여 맑고 밝은 인터넷·청소년을 만들자”는 것과 “맑은 인터넷을 가꾸어, 밝은 청소년을 양성하자”는 복합적 의미 등을 나타낸다.
“보호활동”은 사회 전반에 인터넷 윤리의식을 확산하고 인터넷업계의 자정활동 등을 통해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과 건강한 청소년을 성장시키는 활동이다.(사업안 : 인터넷 윤리 실천운동, 온·오프라인 건전 여가활동 지원, 온라인 Youth Patrol 운영 등)
“역량개발활동”은 청소년의 지식정보화 역량을 적극 개발하여 청소년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양성하는 재능키움 활동이다. (사업안 : 청소년 인터넷재능 뽐내기 대회, 청소년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 지원, “5월, 청소년의 달 행사”와 연계한 인터넷 청소년토론회 개최 등)
“참여나눔활동”은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와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함께하고, 나누고 변화시키는 건전한 인터넷문화 창출 활동이다. (사업안 : 청소년 인터넷문화 개선프로그램 공모, 청소년 선플달기 동참운동, 청소년 또래 사이버 멘토링 등)
이날 발족식은 국민운동본부 발족을 주도한 72개 청소년 단체의 협의체인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특강, 각계 발언, 공동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발족식에서 축사를 맡게 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은 “민간 부문에서 먼저 청소년에게 유익한 인터넷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청소년 인성발달 및 역량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성가족부도 국민운동본부의 캠페인에 동참하여 적극 지원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개요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되어 청소년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의 제정 등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청소년육성법’에 따라 사단법인으로서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하였고 2004년 새로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하여 특수법인 체제를 갖추고 우리나라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 역할 및 기능 수행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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