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 제작
우리나라는 산사태로 최근 10년간 매년 22명의 인명과 737억원의 재산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2002년 태풍 ‘루사’ 내습시 2,705ha의 산사태가 발생하였고 2003년 태풍 ‘매미’로 1,329ha의 산사태가 발생하였는데 태풍의 중심이 통과한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 피해가 더욱 심하였다.
하루에 5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호우일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호우일수 변화를 살펴보면 1950 ∼ 1960년대에는 30일 이하였으나 1970년 이후 40일 이상으로 확연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지적 게릴라성 호우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산악지역 일수록 뚜렷하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시기를 예측하기 위하여 강우분석을 통해 산사태 예ㆍ경보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이 3가지 인자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게 되면 예ㆍ경보를 발령토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1980년부터 1996년까지 전국 산사태 발생지를 조사하고 산사태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지질 및 지형인자 7개를 분석하여 산사태 발생 위험 판정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05년 2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전국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를 제작하였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데이터상의 분석만을 기초로 제작된 것으로 올해 말까지 지역별 현장실사를 통해 지도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에 따르면 전국 산지에서 발생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지역인 1등급 지역은 전체의 4.5%인 24만ha이며, 2등급 지역(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285만 ha로 52.4%로 나타났다. 또한, 3등급(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225만ha(41.4%), 4등급(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없는 지역)은 95만ha(1.7%)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사결과는 실제로 과거 우리나라에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면적이 1980년대 200ha/년, 1990년대 300ha/년, 최근 3년간 연평균 700ha/년이었던 것으로 볼 때 산사태 발생의 실질적인 가능성은 최대 0.01%에 불과 하지만 재난대비를 위한 소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에 제작한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를 바탕으로
① 산사태 발생 취약지 집중관리
② GIS를 이용한 산사태위험지 관리시스템 구축(‘04~’05년)
③ 범정부적 수해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사방댐·예방사방 확대
- 사 방 댐 : (‘05) 179개소 → (’06이후) 연간 200~500개소
- 산지·예방사방 : (‘05) 130ha → (’06이후) 연간 200~300ha
④ 참나무류 등 심근성 수종 식재를 통한 방재림 조성
⑤ 기상예보에 따른 주의보·경보 등 산사태 발생 사전 예보제 실시 등 향후 장마철 수해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책을 계획해 놓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산사태 위험지도를 금년 중 인터넷을 통하여 행정자치부 국가안전시스템, 시도행정정보망과도 연계하여 국가재난 업무에 최대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forest.go.kr
연락처
정책홍보팀 042)481-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