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매전·유통 농산물 안전성 조사결과 발표

2011-01-18 10:48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소장 김성준)는 2010년 부산으로 반입·유통된 농산물 4,01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인 50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폐기하고,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함께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하였다.

이번 안전성조사는 2010년 엄궁 및 반여농산물도매시장으로 반입된 경매전 농산물 2,901건과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 유통 농산물 1,110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로, 깻잎·상추 등 15품목 50건에서 엔도설판(Endosulfan) 등 18종의 농약이 기준초과 검출되었다. 부적합된 농산물 15품목 모두 채소류였으며, 깻잎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추 10건, 시금치 5건, 배추·파 각 4건 등의 순이었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총18종으로 55회 검출되었는데, 엔도설판(Endosulfan) 12회,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il) 8회, 디니코나졸(Diniconazole) 6회 등의 순으로 주로 살충제 및 살균제 농약이었으며, 2010년 부적합률 1.2%는 2009년 2.2%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안전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년에도 부적합 우려가 높은 농산물을 중점관리대상품목으로 선정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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