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지, 성공적인 종영기념파티로 마무리
지난 2002년부터 정인프로덕션이 기획ㆍ제작을 하며 2004년 11월 27일부터 첫 방송을 하여 시청률 25% 이상을 유지해 오며 시청자들의 애정과 관심속에 방영되었던 광복 60주년 SBS 대하드라마 '토지'가 지난 17일을 마지막 촬영을 하였고, 지난 22일 마지막 방송에서 시청률(TNS) 23.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그 동안 '토지'는 한국의 사계를 담은 빼어난 영상과 박경리 원작의 탄탄한 줄거리, 주·조연들의 가슴에 닿는 명연기로 드라마의 성공뿐만 아니라 세트장과 원작 소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낳았다. 그러나 총 제작비 170억원(협찬 포함)의 대작을 만든 제작사는 방송사인 SBS의 회당 1억1천만원의 지원만으로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횡성과 하동 등 지자체의 측면지원을 제외하면 52부작 드라마에 대한 제작지원은 오직 농협 한 군데서 2억원을 받았을 뿐이지만 오픈세트장이 멀리 하동인 관계로 교통비로 막대한 지출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드라마의 종영을 기념하여 '토지'의 제작사인 정인프로덕션은 성대한 종영파티를 마련하여 드라마의 두 히로인인 김현주, 유준상 이외에도 이순재, 박상원, 김미숙, 이재은, 정찬,유해진,김동하 등 많은 출연진과 연출자인 이종한 PD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모두 모이는 성대한 기념파티를 열었다. 특히, 이날 SBS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드라마의 종영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고 방송사인 SBS측에 적은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의 의지가 돋보인 자리였다.
이날의 종방연은 가수 쏘냐와 이정봉의 열정적인 축하무대와 김현주를 대표로 대부분의 출연진과 스탭에게 SBS 지석원 제작본부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제작사의 세심한 준비가 돋보인 최초로 시도하는 거대한 종영파티였다. 이번 종영파티는 신인가수 장가인의 드라마 '토지'의 메인테마곡인 '한'을 시작으로 SBS 김지연 아나운서(1부)와 개그맨 표영호(2부)의 행사진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또 드라마 종방연의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제작사인 정인프로덕션은 오랜 사전 제작기간으로 많은 금전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유래없는 종방연을 마련하여 '토지'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웹사이트: http://www.e-ju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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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프로덕션 도현수팀장 02-761-9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