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 눈 그친 후 바람 강하고 추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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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12:01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23일) 아침에 서울을 비롯한 경기서해안에 눈이 시작되어, 낮에는 중부지방, 늦은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음.

상층에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발해만에서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기압골이 발달하여 많은 눈이 오겠음.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cm(경기북부 및 영서지방 많은 곳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눈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람.

내일(23일) 눈이 그친 후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 및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한편, 모레(24일)는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유입되어, 서해안 및 내륙지방,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 및 눈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및 전남남해안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내일(23일) 오후부터 서해상을 시작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고, 모레(24일)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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