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후보 청문회 한다면 곤혹스러울 질문 어떤 것이 있을까

- 男 31.8%, 女 28.4% ‘결혼자금 준비현황’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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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11-01-24 14:46
서울--(뉴스와이어)--결혼을 고려 중인 연인이 자신에 대해 배우자 후보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 경우 예상되는 질문 중 가장 곤혹스런 것은 결혼자금 준비여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17∼22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인이 배우자 후보로서의 자격을 검증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 경우 자신에게 가장 곤혹스러울 것 같은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서 남성 응답자의 31.8%와 여성의 28.4%가 ‘결혼자금은 어느 정도 준비됐느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결혼 후 가사분담 용의가 있느냐?’(24.2%), ‘평생 경제적 걱정 없이 살게 할 수 있느냐?’(18.2%), ‘열애 경험이 몇 번 있느냐?’(14.4%)는 등의 질문이 나올 때 당혹스러울 것 같다고 답했고, 여성은 ‘열애경험이 몇 번 있느냐?’(23.5%), ‘결혼 후에도 직장생활 계속할 거냐?’(21.6%), ‘성형수술 한 적 있느냐?’(18.2%) 등의 질문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준비에 대해 남녀 모두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남성은 신혼살림 준비에 거금이 소요되고, 여성도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입장에서 시댁의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지 부담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상대의 가족이 청문회시 캐물을 질문?
-男 ‘직장 비전’ VS 女 ‘시가 관심’

‘결혼상대의 가족(야당)이 청문회에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이 ‘직장비전’(37.5%)을, 여성은 ‘시가에 대한 관심’(39.8%)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결혼준비 현황’(24.2%), ‘제사’(20.1%), ‘가사분담’(15.2%) 등의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여성은 ‘직장비전’(23.1%), ‘부모의 사회 지위’(15.9%), ‘학력’(12.1%) 등으로 답했다.

결혼상대에게 가족들의 본인 PR사항?
-男 ‘책임감’ VS 女 ‘반듯한 행실’

‘본인의 가족(여당)이 결혼상대에게 자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PR할 것 같은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35.6%가 꼽은 ‘책임감’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이하는 ‘성격’(28.4%), ‘반듯한 행실’(19.3%), ‘직장’(11.4%) 등이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36.4%가 ‘반듯한 행실’로 답해 가장 많고, ‘배려심’(23.9%), ‘외모’(21.6%), ‘성격’(11.0%) 등이 뒤따랐다.

‘주변친지 중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두하여 자신을 가장 두둔해줄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으로는 남녀 모두 ‘어머니’(남 29.5%, 여 26.9%)와 ‘직장동료’(남 22.3%, 여 22.7%)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학교친구’(20.1%) - ‘형제’(11.7%) - ‘사회지인’(9.5%) 등의 순이고, 여성은 ‘사회지인’(18.9%) - ‘학교친구’(16.3%) - ‘아버지’(11.0%) 등의 순서이다.

미혼들, “배우자후보 청문회하면 ‘평가 상승’”

‘배우자 후보와 그 가족들이 청문회를 하고난 후 자신에 대한 평가 상 변화’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그 전보다 ‘훨씬 좋아진다’(남 31.8%, 여 18.6%)거나 ‘다소 좋아진다’(남 12.1%, 여 55.7%) 등 긍정적으로 답한 비중이 남성 43.9%, 여성 74.3%로서 가장 높다. 다음으로 ‘변동 없다’(남 28.4%, 여 17.4%)에 이어 ‘다소 내려간다’(남 27.7%, 여 8.3%)의 순위이다. ‘배우자후보로서 낙마할 것 같다’라는 응답자는 남녀 모두 한명도 없었다.

특이한 점은 청문회 후 자신에 대한 평가가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비중에 있어서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높다. 여기에 대해 필링유의 정수진 명품상담위원은 “남성은 대부분 경제력 등 계량화 가능한 부분에서 미흡함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감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여성은 이런 측면에서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검증대상도 심성이나 생활태도 등 추상적인 면이 많아 흠을 잡기 힘들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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