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봉사단체 YWMA, 라오스에 동사무소 건축해 기증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 에즈라축구단 김재양 단장과 YWAM봉사단원들이 동사무소(나이반 사무실)를 신축 기증해 원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월요일인 24일, 비엔티안 인근 ‘나씨아우(Natciau)’ 마을에서 이 지역 동장(나이반)과 푸르네건설 손광성 대표, 에즈라축구단 김재양 단장 등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500여 주민들에게 동사무소를 기증했다.

완공까지 6일이 소요된 나씨아우 동사무소는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구조변경이 쉬운 조립식패널로 건축되었으며, 사용된 모든 자재는 봉사단체가 직접 한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종교봉사단체인 YWAM 정성훈 지부장은 “당초에 비지니스 관련 건축물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기술이 부족하고 기타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 나이반사무실 건축으로 변경했다”며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조립식패널로 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총 지휘를 맡았던 푸르네건설 손광성 사장은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취지에서 라오스 동사무소 공사를 하게 되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황토를 이용한 한국식 전통 가옥을 라오스에 건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사장은 “앞으로 이곳 관계자들과 협의해 라오스 젊은이들에게 기초 건축기술과 도면기술 등을 가르쳐 기술자를 양성하고 싶다”며 “지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사람들과 함께 건축함으로써 선진 건축기법을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싸이우마을에 거주하는 펫싸몬(Phetsamon/51) 씨는 “이렇게 멋진 집이 일주일 만에 완성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한국의 건축기술이 놀랍고 그동안 우리마을을 위해 수고한 봉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고마워했다.

이번 일을 계획한 에즈라축구단 김재양 단장은 “단열이 어렵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한 일”이라며 “동사무소를 짓느라 고생한 YWMA의 단원들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에는 건축자재인 조립식패널이 없으며 한국에서 직접 컨테이너로 가져가야 건축이 가능하다. 특히 라오스 정부는 2020년까지 빈곤탈출 계획을 세우고 주택개량사업과 각종 질병과 위험에 노출된 산간 오지의 원주민을 집단 이주시키는 등 강력한 국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시간이 단축되고 각종 해충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한 조립식패널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인의 진출이 유망한 사업 중 하나다.

(이 자료는 해외 특히, 은둔의 땅 라오스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는 아세안타임즈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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