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고속도로 휴게소가 달라지고 있다’ 1월 27일 (목) 오전 7시 방송

서울--(뉴스와이어)--과거에는 배고픔을 달래거나 쉬면서 졸음을 쫓기 위해 한 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었던 휴게소가 최근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색다른 즐거움으로 가득한 고속도로 휴게소를 <아리랑 투데이>가 찾아간다.

처음 찾은 곳은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휴게소다. 1973년 처음 개업한 경산휴게소는 흔치 않은 전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휴게소 뒤편에 위치한 삼국시대 신라고분의 봉분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여 조성한 공원 때문이다. 신상리 고분군으로 경산일대에 있었던 신라의 지방소국인 압독국(押督國) 또는 압량소국(押梁小國)의 유력자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역사적 가치를 살린 휴게소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역사와 휴식문화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찾은 곳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덕평휴게소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만나게 되는 덕평휴게소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 엑스포디자인대상 등 다양한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 스낵코너는 겨울에도 멋진 풍광을 구경하며 밖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파라솔 위에는 난로까지 설치되어 있다.

세 번째 찾은 휴게소는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휴게소다. 이곳은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수면실 바로 옆에는 샤워장까지 설치되어 있다. 샤워실에는 필요한 비품도 다 준비되어 있어 누구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칠곡휴게소에는 휴게소에서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이곳에는 미술관이 있어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 하며 잠깐의 여유를 부릴 수도 있다. 미술전시는 매번 바뀌는데 해당 전시와 관련된 아티스트가 상주하면서 고객들에게 친절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금강휴게소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유일하게 상하행 차량이 모두 들릴 수 있는 금강휴게소는 건물 전체가 결 고운 나무와 실내외 경계를 없앤 투명 유리로 되어있다. 유리창 밖의 풍경은 금강의 잔잔한 물살과 강 건너편의 울창한 산림을 배경으로 전국 휴게소 가운데 으뜸가는 조망을 자랑한다. 이처럼 상하행이 만나는 곳인데다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이곳은 고속도로 만남의 장소로 인기가 높다. 금강휴게소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첨단 시설도 갖추고 있다. 모든 실내는 자연광을 활용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했다.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 등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색다른 고속도로 휴게소를 만나보자.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연락처

아리랑국제방송 홍보 고객만족전략팀
최정희
02-3475-505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