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구제역 피해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 및 온라인 장터 운영

서울--(뉴스와이어)--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를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 벗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광장에서 설맞이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구제역과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 중앙회(회장 남상만)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사장 남효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서울 광장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운영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에서는 지역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지역 관광객이 감소해 판매 활로가 막힌 지역의 특산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현장에서나 예약 주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품목은 과실, 쌀, 건어물, 젓갈, 한과, 찐빵, 꿀 등의 전국 25개 군에서 엄선한 200여 가지 인기 상품이다.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설맞이 제수용품도 장만하고 설 선물도 구입함으로써 구제역 피해 지역민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데 동참할 수 있다. 더불어 27일 오전 11시 개막 행사 시 진행되는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한다면 인기 지역 특산품을 받는 행운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같은 행사를 2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내 나라 여행 박람회’ 특산물 직판장에서, 2월 28일부터 3월 1일 까지는 ‘내 나라 대표 먹을거리 장터’에서 개최하는 등 릴레이 장터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 장터(www.oneclick.or.kr)와 연계하여, 2월말까지 서울 광장 직거래 장터 상품은 물론이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지자체의 상품들까지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현재 지자체들은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 농가 등의 피해와 같은 1차 산업의 피해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 취소 및 통행 제한 등으로 인한 관광 산업 피해도 심각하여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 ‘태백산 눈꽃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화천 산천어 축제’의 경우는 축제 준비에 소요된 예산 37억여 원과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 방문으로 파생되던 기대수익 532억 원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축제 기간 판매를 목적으로 준비했던 지역 특산품이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 설을 앞둔 지역민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향후 문화부에서는 지난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 가축 전염병(구제역·AI 등)의 확산, 한파 등 지역 관광의 악재가 겹치면서 침체된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업체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재해로 인한 피해 축제 보상 및 위기관리 매뉴얼 마련, 지역 관광 활성화 전면 홍보 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이선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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