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천리안위성, 일본 큐슈내륙 신모에산 화산폭발 관측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국내최초의 기상위성인 천리안이 기상현상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의 화산폭발까지도 생생하게 관측하였음을 알렸다.

2011년 1월 26일 일본 큐슈 남쪽 지방 내륙에 위치한 신모에산(新燃岳.신연악)에서 오전 7시경부터 소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고, 분화가 오후까지 계속되면서 그 규모가 커져 오후 3시 반경부터는 회색연기가 1500m 상공까지 상승하였다(NHK 뉴스/1월 26일).

천리안 위성에서는 오후 1시 30분경부터 신모에산에서 화산폭발에 의한 연기가 가는 실처럼 가시영상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오후 4시 15분 이후부터 상층으로 날리는 연기를 명확하게 관측하였고, 오후 6시 30분경에는 적외영상에서도 화산재 및 연기가 분화구지점에서 큐슈 남동쪽 해상으로 넓게 퍼지는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온도에 민감한 단파적외영상에는 신모에산 화산 분화구에서 분화가 약해지는 모습도 생생하게 관측되었다. 1월 27일 04시 15분부터 5시 15까지 15분 간격의 관측 영상을 보면, 신모에산 화산 분화지점은 검은색으로, 그주변 연기는 흰색으로 명확하게 구분이 되며, 새벽 5시경부터 분화가 약해졌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천리안 위성이 15분마다 관측하기 때문에 한반도 주변 기상현상의 발달 상황을 자세히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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