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에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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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2011-01-27 12:00
서울--(뉴스와이어)--건강과 문화 여가생활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어르신들의 안식처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내 최초의 新개념 통합 노인복지시설인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을 세곡동 202번지 일대에 2015년까지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복지가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었음에도 통합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시설이 전무한 국내 상황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맺은 첫 결실이어서 더욱 반갑고 기대된다.

특히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은 서울 전 지역과 분당·용인 등 경기도 남부 지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곡동 국민임대주택단지 내에 위치, 뛰어난 입지조건까지 갖추어 강남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전역의 주민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 新개념 노인복지종합공간 조성’이란 테마아래 총 1407억 4800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14,549㎡에 총 3개동 건축연면적 42,131㎡ 규모로 지어질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에는 금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3년에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하고 2015년까지 ‘실버커뮤니티센터’를 완공하게 된다.

그중 ‘노인전문병원’은 민간업체의 투자비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BTL 방식으로 건립된 후 민간종합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으로 이미 정부로부터 사업비의 50%를 확보한 상태인데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

총 24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에서는 국내 유수의 종합대학병원급의 최고의 의료진으로부터 신경과, 한방과, 재활의약과, 내과, 영상의학과, 통증클리닉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노인요양시설’도 민간 직접투자방식의 건립·운영계획이 결정된 상태로 민간 직접투자가 확정되면 토지비와 건립비 등 포함 430여억 원의 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는데, 200병상 규모로 ‘가족 같은 보호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병실을 배치하여 요양과 재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실버커뮤니티센터’도 사회적 기업 참여를 유도하여 구비 절감과 함께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인데, ‘활기차고 풍족한 문화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실과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은 물론, 고품격 실버카페, 실버용품매장, 음악/비디오감상실, 이·미용실 등의 시설운영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즐거움이 있는 공간, 배우고 활용하는 공간,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강남구는 기업과 문화·복지단체와 자매결연을 통한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취약노인계층 보호를 위한 전문의료기관 연계 및 주간보호센터 설치와 함께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기여 욕구 수요에 맞춰 취업센터와 공동작업장 설치 등 다양한 운영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사업 분석에 따르면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사업의 총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245억 원에 고용 유발효과는 1,700여명에 이르러 주변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에서 부디 많은 어르신들이 좋은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을 계기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청 개요
강남구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1975년 10월 1일에 개청하였다. 구민의 고민을 마음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공공보육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어르신 행복타운 건설 등 구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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