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 사육조건 까다로운 개복치 3마리 반입 50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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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쿠아리움
2011-01-27 15:11
부산--(뉴스와이어)--26일, 국내 유일 전시로 주목을 받았던 부산아쿠아리움의 개복치(학명: Mola Mola) 3마리가 반입 50일을 맞이하였다. 사육조건이 까다로워 50일 넘게 살아있는 개복치를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부산아쿠아리움은 2004년 국내 최초로 개복치 1마리를 전시하였으나 사육환경이 부적합하여 6일 만에 폐사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수수조 마련과 사육기술도입을 위해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사육기술을 높이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사육 노하우를 전수 받아 오기도 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임한규 박사는 “개복치는 특이한 외모와 크기 때문에 전세계 유명 수족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사육이 매우 어려워 실제 전시하고 있는 수족관은 극 소수에 불과하다. 일본 오사카의 가이유칸 수족관과 포르투갈의 리스본 수족관 그리고 미국의 몬테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수년 전에 모 수족관에서 자연산 개복치를 포획하여 전시하였으나 며칠 만에 모두 폐사하였다. 이처럼 개복치는 전문 사육사도 다루기 힘들만큼 사육이 힘든 어류이다. 어류를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이번 부산아쿠아리움에서 개복치를 50일 이상 전시 사육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계속 잘 사육하여 많은 관람자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전했다. (문의 051-740-1700 / www.busanaquarium.com)

부산아쿠아리움 개요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해양 테마파크로,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인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운영을 맡고 있다. 약 80m 길이의 해저터널, 3000톤 규모의 메인 수조 등 각종 수족관 시설을 통해 세계 각국에 서식하는 250종, 1만여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상어 피딩쇼, 초대형 수조가 스크린으로 변하는 딥시네마월드 등 세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10여개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 바닷속 해저 세계를 감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aquari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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