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산으로 가보자

-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설연휴 가족등반 가능한 지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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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렐
2011-01-28 10:07
서울--(뉴스와이어)--민족 대 명절인 설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끼면 5일, 연차 등을 활용하면 최장 9일 동안의 황금연휴를 맞이할 수 있다. 따라서 여행 등 평소 시간적 여유가 없어 하지 못했던 일들을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러한 연유로 국제선 비행기 예약 율이 평소의 몇 배로 뛰는 등 많은 사람들이 모처럼만의 연휴를 기대하고 있다. 꼭 해외 여행이 아니더라도 온 가족이 모이는 이때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을 것이다.

특히 요즘은 올레길을 걷거나 등산을 통해 건강과 함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연휴계획을 하지 못했거나 이번 설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길 원하는 이를 위해 높지 않고 가볍게 등반할 수 있는 산들을 소개해 본다. 설경이 펼쳐진 겨울 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족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 이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북 경주에 있는 남산은 180여 고지로 높지 않으면서도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군데군데 가파른 길이 있기는 하지만 7세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삼릉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하며 중간중간에 문화유적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도 훌륭하다. 여유롭게 올라도 2~3시간이면 충분하며, 차량으로 이동 시 네비게이션에 삼릉주차장을 입력하면 된다.

부산 금정산은 부산의 명산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나무와 물이 풍부하고 화강암의 풍화로 인한 기암절벽이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또한 산중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쉬어가기 좋으며 최근에는 금정산 둘레길이 완공되어 능선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에 이르는 케이블카와 민속촌, 어린이 공원 등 다양한 관광시설까지 갖춰 가족들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부산 지하철 온천장 역과 범어사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가평군에 걸친 축령산은 879m 높이로 산기슭에 잣나무 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과 조선시대 남이 장군이 심신을 수련했다는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는 경기도 소재의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가평군 상면 산기슭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있으며 근처의 남이섬, 강촌 유원지 등 경기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한번에 둘러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마석 터미널이나 마석역에서 축령산행 버스를 타고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하차하면 되고 승용차로 가려면 구리시에서 6번 국도를 타고 도농을 지나 46번 경춘국도로 금곡과 마석, 입석을 지나 외방리 자연휴양림 입구로 가면 된다.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또 다른 축령산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축령산의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충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하며 삼나무, 편백, 납엽송 등 4~50년생 의 숲이 널찍하게 이루고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등반 코스 또한 완만하여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은 산이기도 하다. 추천 코스는 완만한 등산로인 추암리 괴정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금곡마을쪽으로 하산하거나 금곡마을에서 출발하여 괴정마을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무난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는 모암 산촌생태마을 인근에 설치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충남 아산시에서 천안시에 걸쳐있는 광덕산은 해발 699m의 천안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광덕산은 돌이 없고 크게 ‘덕’을 베푸는 등산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가족단위로 등산하는 이들이 많으며 정상에 오르면 천안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광덕사, 잣나무군락지, 장궁바위, 강당사 등의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등반하기에 좋다. 천안역에서 동부역으로 나가면 600번 버스나 60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광덕사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버스가 다녀 교통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가족단위로 등산하기 좋은 산들이 전국 각지에 있어 조금만 찾는 수고를 한다면 이번 설 연휴를 더욱 보람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한편, 겨울철 산행에는 무엇보다 방한과 미끄럼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 겨울과 같은 한파에는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 꼭 방한대비를 해야 한다. 의류는 보온성과 발수, 흡습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발수가공이 처리된 다운 자켓 등은 눈과 수분으로부터 쉽게 젖지 않아 항상 쾌적하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외부로 노출되는 신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갑과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동상에 걸리기 가장 쉬운 발은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꼭 착용할 것을 권하며 방수 및 흡습성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면 보다 쾌적한 등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눈길 등 낮은 기온으로 얼어붙은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아이젠과 같은 전문 미끄럼 방지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지단위에 착용하는 스패치는 바람과 눈 등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 겨울철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화승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관계자는 “겨울철 등반 시에는 방한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동상에 걸리는 등 자칫 위험해 질 수 있다. 방한복, 방한화 등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들은 그러한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으며, 그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렐 개요
머렐(MERRELL)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웹사이트: http://www.merrel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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