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구성원, 사랑의 연탄나눔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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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2011-01-28 13:34
전주--(뉴스와이어)--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몸도 마음도 잔뜩 움츠러든 계절. 전북대학교 구성원들이 소외계층에 따스함을 안겨주는 연탄을 나르며 나눔과 섬김의 마음을 실천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등 40여 명은 전주시 동서학동 소재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장애가정 등을 방문해 2천700여 장의 연탄을 나르며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소외계층에 전달된 연탄은 전북대에서 2천장,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700장을 지원해 이뤄진 것. 여기에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한 가게’에서 리어카와 장갑 등의 장비를 지원하는 등 나눔의 마음을 모았다.

오후 1시 30분 전주 동서학동 일원에 모여 연탄나눔 행사를 시작한 서 총장과 학생들은 한 장 한 장 소중히 연탄을 날랐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금세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고, 처음의 힘든 기색 보다는 이내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이날 서거석 총장은 “학생들과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몸은 추웠지만 마음은 더워지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 전북대는 지역 거점국립대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글로벌리더 양성의 요람이 되기 위해 이같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연탄나눔에 함께 참여한 박세훈 학생(사회봉사단 ‘나누미’ 팀장)은 “비록 학생들의 작은 마음이지만 이 연탄 덕분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한결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며 “연신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시는 어르신들의 따스한 마음에 오히려 더 큰 선물을 받고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학교 개요
전북대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의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1947년 호남권 최초의 국립대학교로서 설립됐다. 캠퍼스는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 등에 있다. 현재 4개 전문대학원, 14개 단과대학, 100여개의 학부·학과 및 대학원, 특수대학원을 갖춘 지역거점 선도대학으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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