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함정은 해양경찰청장 부인인 박영희 여사에 의해 진수되어 ‘제민 8호(해경 함번 1508함)’로 명명됐다. 이 경비함은 길이 98.1미터·폭 14미터·깊이 6.8미터, 최대 시속은 21노트로 최대 60명이 승선해 32명의 조난자를 수용할 수 있다. 이날 진수한 함정은 오는 11월 동해해양경찰서에 인도되어 독도 영유권 등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띠고 광역해상 경비·해난 구조·어자원 및 해양환경 보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함정은 유의파고 5미터(Sea State 6)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할 만큼 내파성(耐波性) 및 복원성이 우수하고 최대 30일간의 장기 항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장으로는 20mm 발칸포와 M-60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으며, 1만톤급 선박 예인시스템과 함미 크레인, 헬기 갑판 등의 재난구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93년 제민 2호, 2004년 제민 6, 7호 등 현재까지 해경이 발주한 8척의 동급 경비함 중 4척을 건조하며 해양경찰함정 건조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특수선부문은 이달 4일 KDX-Ⅱ 4번함인 왕건함을 진수하고 지난해에는 7천톤급 이지스함을 수주하는 등 국방과 치안분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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