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새로운 개념의 습포제 ‘제놀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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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17:07
서울--(뉴스와이어)--녹십자(대표 許日燮)는 별도의 밀착포를 붙여야 하는 기존 습포제의 불편함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습포제 ‘제놀 탑’(제품명)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타박상을 입거나 삐었을 때 붙이는 기존의 습포제는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부작용 없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뛰어난 진통 기능과 찜질효과까지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분 함유로 인한 무게 때문에 약물이 함유된 습포제를 환부에 붙이고 나서 그 위에 별도의 밀착포를 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제놀 탑’은 습포제와 밀착포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제품으로 기존의 습포제가 지닌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 동안 불편함으로 지적돼 왔던 밀착포 부착의 불편함을 말끔히 해결하여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제놀 탑’은 습포제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흰색 대신 피부색(살구색)의 특수재질을 사용해 붙였을 때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함으로써 미관상에도 세심함을 기울였다.(좌측 제품사진 참조)

‘제놀 탑’은 이러한 제형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존에 근육통 및 타박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효능을 대폭 강화하여 관절염에 대해서도 뛰어난 소염진통 효과를 지니고 있다.

한편 ‘제놀탑’은 피부와 맞닿는 부위에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사용하는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천연 식물성 성분인 카보머를 사용함으로써, 습포제가 환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없어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색소점착 등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녹십자는 지난 198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습포제 ‘제놀’을 출시한 이래 냉찜질 효과를 늘리고 보습효과를 강화한 ‘제놀 쿨’, 소염 진통효과가 있는 황백, 치자 등 생약성분을 담아 찜질기능을 보강한 ‘제놀찜’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습포제 시장을 선도해 왔다.

* 참고자료 : 파스의 종류

흔히 파스라고 부르는 붙이는 소염진통제는 수분의 포함 여부에 따라 수분이 있는 <습포제>와 수분이 없는 <플라스타>로 나뉜다. 부착을 위해 밀착포를 사용해야 하는 녹십자의 ‘제놀’이 대표적인 습포제이며, 밀착포가 따로 필요 없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태평양제약)이 플라스타에 속한다. 환부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플라스타와 달리 한 부위에 붙이면 약물이 혈액을 통해 퍼지는 것을 패치라고 불린다. 현재 국내 외용 소염진통제의 전체 시장은 약 1,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70년대 나왔던 ‘신신파스’와 ‘대일파스’는 플라스타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이들 제품이 피부 발진이나 알레르기 등 부작용을 자주 일으켜 소비자의 불만이 많자 수분을 함유시키는 등 이를 보완한 제품이 습포제이다.

소비자들이 흔히 파스라고 부르는 소염진통제는 주성분이 피부를 통해 환부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약물 복용이 어려운 임산부, 노약자, 위장질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예전에 삔 데, 멍든 데, 타박상, 근육통, 관절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민간요법으로 사용해온 찜질도 파스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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