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신임 임원에게 바라는 3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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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0 11:00
서울--(뉴스와이어)--구본무 LG 회장이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93명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치열함’과 ‘즐거움’,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날 신임임원과의 만찬은 구 회장이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LG 신임임원교육’이 종료되는 전날 저녁에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최고경영진 30여명도 함께 참석해 신임 임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선배 경영자로서 격려와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본무 회장, 신임임원들에게 바라는 당부사항 세가지

일할 때 갖게 되는 개인의 자세 차원에서 “치열하게 일하자”

구 회장은 먼저 이날 신임 임원들에게 승진 축하 인사와 함께 “우리 LG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고객가치 일등을 향해 주도적으로 사업에 몰입하고 치열하게 일해서 시장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일할 때 갖게 되는 개인의 자세 차원에서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일등 LG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십 차원에서 “즐겁게 일하자”

두번째로 구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며, “자신을 포함한 조직 구성원 모두가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구 회장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일을 의무적으로 하는 세상은 지옥이고, 일을 즐겁게 하는 세상은 천국’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이고, 즐겁게 일해야 하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관련하여 “갑을 관계 없애자”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이날 신임 임원들에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제부터 협력회사와의 갑을 관계는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협력회사에 단순히 도움을 주겠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임을 인식하고 실행해주기 바란다”며, “자금지원 뿐 아니라, 미래기술 육성을 위한 R&D 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확대 등을 통해 협력회사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G신임임원교육’, 93명의 신규 선임된 임원들이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통찰력 키우기 위해 7박 8일간 진행

한편 ‘LG신임임원교육’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역량과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21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임 임원들은 계열사간 전자, 화학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사업현장을 직접 보고 안목을 넓히기 위해 창원 에어컨 공장, 파주 LCD 공장, 오창 배터리 공장 등 LG의 주력사업장 6곳을 대형버스로 이동하며 1박 2일 동안 릴레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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