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논쟁, 현장 실천이 답이다
- 김문수 경기지사 설 앞두고 3일 동안 노인과 장애인 복지 현장 방문
경기도는 ‘현장에서 듣는 복지이야기’를 주제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1일(월)에는 시흥시에 있는 노인일자리 기업 (주)녹색사람들을, 2월 1일에는 용인시에 있는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인 세움어린이집과 장애인 생활시설인 한울장애인공동체를 방문, 봉사활동과 함께 관련자들과 복지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벌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복지문제에 대해 “책상에서 생각하는 복지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는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복지. 도시마다, 사람마다 처한 형편에 따라 필요로 하는 복지 형태가 다르므로 현장에 나가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를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그동안 추진해 온 현장 복지를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말로만 하는 복지, 이론만 있는 복지를 넘어 실천하는 복지를 강조해 온 김문수 지사의 현장 실천 복지의 31일 오후 3시 30분 김 지사가 방문할 예정인 (주)녹색사람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의 어르신들은 하루 4시간에서 8시간씩 재활용품 수거?판매를 통해 월 45만원∼9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주)녹색사람들에서 어르신 30여분과 재활용품 분리수거 선별작업을 함께할 예정이며, 노인 일자리 확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신노년 문화 정착, 노인자살과 독거노인 등 우리 사회 노인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2월 1일 오후 3시 10분에는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세움어린이집을 방문한다. 세움어린이집은 44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는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로 김 지사는 보육실과 치료실을 살펴본 후 보육교사와 부모들과 함께 장애아 보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게 된다.
같은 날 오후 4시 방문예정인 한울장애인공동체는 개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25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장애인공동체 식구들과 1박 2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급식과 양치질 봉사 등 장애인 돌보기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장애인 생활시설의 문제점과 장애인 부양가족의 부담을 주제로 장애인 가족, 복지 전문가, 장애인 활동가 등과도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의 노인인구는 1,022,456명으로 전체 경기도 총인구의 8.6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인 1.09%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최근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365어르신 돌봄센터 운영, 치매예방 치료시스템 구축, 100세 부양가족 효도수당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의 등록 장애인수는 492,231명으로 전국 2,483,888명의 19.8%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대비 장애인비율은 전국 평균이 5.0%인데 반해 4.2%로 다소 낮다. 경기도에는 현재 411개의 관련 시설을 30,194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장 맞춤형 통합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무한돌봄사업과 꿈나무안심학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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