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산업 새로운 기술 찾는다
- 1.31(월) 오후 2시 ‘제2회 물산업 신기술 발표회’ 개최
- 하수 악취, 수질, 관거 등 3개 분야에서 5개 업체가 신기술 발표
작년 10월에 있었던 제1회 발표회에서는 수질, 관거 등 2개 분야에서 총 6개의 업체가 신기술을 발표하였다수질 분야에서는 인(P)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제거 하는 신기술, 미생물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신기술 등이 소개되었고, 관거 분야에서는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하수관로를 보수 하는 신기술 등이 소개되었다.
이번 2회 발표회에서는 하수 악취, 수질, 관거 등 3개 분야에 대한 신기술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총 10일간 발표회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자체 심사를 거쳐 발표 대상자로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악취분야에는 포아센산업(주)이 흡착기술과 촉매연소기술을 결합하여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함유가스를 고효율과 저비용으로 저감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흡착 가스가 탈착 가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체 발열량만으로 VOC 처리가 가능(무연료 운전)하게 되어 연료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수질분야에는 두 개의 업체가 신기술을 소개한다. (주)상승글로벌은 바람을 이용하여 물 표면에 녹아 있는 산소를 물 아래층까지 전달하여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장치를 선보인다.
특히 물 아래층까지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수중 생태계가 활성화 되고 유지관리·동력·약품이 소요되지 않는 탄소 친환경기술이라는 장점이 있다.
한국바이오시스템(주)에서는 미생물연료전지형센서를 이용한 수질변화 경보장치 신기술을 선보인다. 만일 독성물질이 유입되어 이것을 활성미생물들이 먹게 된다면, 독성물질을 분해할 때 생성한 전류 값이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전류 값의 변화 정도가 심하면 독성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인식하고 경보를 울리는 원리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관거분야에서도 2개의 업체가 발표자로 선정되었다. 그린에텍(주)에서는 진공펌프와 피스톤식 진공밸브를 이용한 하수 수집기술을 선보인다.
발생원으로부터 하수가 진공밸브실로 유입되면 진공 관로를 통하여 진공탱크로 수집되고, 이 수집된 하수를 오수펌프를 이용하여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기술이다. 이 신기술은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보수 등을 위한 맨홀이 필요하지 않으며, 연약 지반이나 암반지역 등에도 적합하다.
신도이앤씨(주)는 액상소석회 및 탄산용액을 이용한 상수도관의 부식억제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이 신기술은 최종 정수지에 액상소석회와 탄산용액을 함께 주입해서 수돗물의 칼슘경도와 알칼리도를 높이고 상수도관 내부표면을 CaCO3로 코팅하여 내부부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발표회는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지난 1회에서는 한 업체당 발표 시간이 20분이었으나, 더욱 내실 있는 발표회로 만들기 위하여 이번부터 발표시간은 10분이 늘어난 30분이다. 모든 참여 업체가 발표 완료 후 일괄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물산업에 관한 정보교류의 통로가 부족했던 측면을 인식하고 정기적인 발표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련 업체, 전문가, 관련 종사자 등의 발표회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발표회를 통해 물산업 신기술의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방청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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