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 대비 재난상황 관리대책 시행
이에 따라,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한파, 구제역, 강설의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하여 당직실, 시 종합상황실과 연계하여 재난경보상황실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자치구·군, 유관기관, 관련단체 등과 재난정보 공유 및 상황대처를 위한 공조체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한파에 대비하여 그동안 독거노인, 쪽방촌 및 노숙자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10,000건이 넘는 지원활동을 벌여왔으며 5,100여 개소의 계량기 및 급·배수관 동파동결을 96% 복구 완료하였다.
또, 구제역 및 강설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자치구·군,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재난경보상황실 근무자(15명)를 3개조로 나누어 24시간 상시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구·군, 유관기관 등과 2시간 단위로 이상유무 확인 등 긴급통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재난 예·경보 시스템 시험가동(1일 2회 실시) 등 재난상황 관리체계 강화에 나선다.
특히, 구제역과 관련하여 강서·기장·금정 지역에 구제역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이동통제초소 13개소를 계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연안여객선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여 구제역 확산 방지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기간 동안 강설·한파 등으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반 편성 운영 △예비특보 단계부터 인력·장비·자재 현장배치 등 사전대비 △폭설 대비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제설차량 및 제설자재의 사전확보로 초동조치를 위한 차질 없는 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시는 강설이 내리기 시작하면 상습통제구간 29개소 등에 대한 교통통제와 더불어, 간선도로, 보조간선도로 전 구간에 염화칼슘 및 모래 등 제설재 100톤을 살포하고, 제설차량 54대를 비롯한 제설장비 300대와 민간장비 400대를 이용해 눈 밀어내기 작업 및 제설재 살포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동안 재난경보상황태세 강화로 시민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안심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명절 분위기에 편승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자치구·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버스터미널 등 지역내 다중이용시설 14개소를 점검하여 33건을 지적·조치함으로써 재난요인 사전제거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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