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설연휴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고가품 밀반입 철저 차단 나서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올해 설 연휴기간 해외여행자 수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또 고가품 밀반입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병행한다.

관세청은 금년 설을 전후한 열흘간 입출국자 수가 평소보다 20%이상 늘어난 최대 130만명(1일 평균 약13만명)을 넘어 사상최대의 입출국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기간 일평균 8만명보다 63%급증한 수치이며, 사상최대인 작년 여름 휴가기간의 일평균 11만명보다도 18% 증가한 수치이다.

관세청은 설 연휴기간동안 입출국자가 집중하더라도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전국 공항만 세관직원에 대해 24시간 상시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 동남아, 대양주 등 여행자가 몰리는 노선 및 시간대에 세관직원들을 집중배치해 출입국시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기업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자 휴대품을 통해 긴급하게 반입되는 회사용 물품은 전담 통관지원창구를 마련해 일반여행자에 우선해 신속통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FTA세율적용, 원산지적용 등 수입화물의 세관통관절차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24시간 지원한다.

급격한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품 밀반입 해외여행자 단속을 위해 관세청은 쇼핑 목적으로 빈번 출입국하는 여행자 및 국내 면세점 등 고액 구매 여행자에 대해 중점검사대상자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이를위해 관세청은 해외 구매내역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일정금액 이상 물품을 구매한 여행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고가품 밀반입 사례가 없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입국여행자들이 세관 검사에 적발돼 물건을 유치한 건수는 23만6196건으로 2009년 13만9800여건에 비해 69%가 증가했다.

아울러 관세청은 동남아 지역이 구제역 발생지역인 점에 주목하고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불법축산물 등의 반입차단에도 나선다.

축전염병이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여행자와 축산농가 관계자들은 입국시 방문 사실을 세관과 검역원에 철저히 신고하고 바이러스 소독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윤청장은 설연휴를 맞아 1일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차질없는 여행자 입출국지원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명절에도 귀향하지 못하고 24시간 근무에 나서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특수통관과
김수연사무관
042-481-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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