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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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11:29

안양--(뉴스와이어)--31일 국제유가는 이집트 소요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 지속 및 미국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85/B 상승한 $92.1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9/B 상승한 $101.01/B에 거래 마감.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13/B 상승한 $94.57/B에 마감.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지속으로 유가 상승. 무바라크 대통령의 추가 개각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반정부 시위는 확산되는 양상을 나타냄.

무바라크 대통령은 강경진압을 주도한 내무장관을 경질하는 등의 추가 개각 조치를 취함. 하지만, 반정부시위대는 현지시간 2월 1일 카이로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백만인 행진) 및 무기한 총파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수에즈 운하 및 수메드(Sumed ; Suez-Mediterranean) 송유관을 통한 석유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됨. 현재까지 수에즈 운하 및 수메드 송유관의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하지만 이집트 소요 악화로 수에즈 운하와 수메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될 경우 원유 및 석유제품(총 300만 b/d 이상)의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음.

또한 미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미 증시 강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 2010년 12월 미국 소비는 전월대비 0.7% 증가 한 것으로, 2011년 1월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지수(ISM)는 전월대비 2.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8.23p(0.58%) 상승한 11,891.93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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