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연휴대비 구제역 확산방지 총력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이번 설 연휴가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구제역확산을 방지를 위해 긴급방역과 함께 농가 생활안정, 축산농가 사료공급대책, 축산물수급 및 가격안정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금번 설은 연휴기간이 길어 도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완벽한 방역대책을 추진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연휴기간중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의심축 신고, 예방적 살처분 등 상황별 신속한 보고 및 조치와 함께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자제와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자제 및 해외여행 후 입국시 검역당국에 신고하고 공항과 항만에서 소독 조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백신접종후 방역강화를 위해 방역초소 453개소에 공무원 및 군·경찰 등 초소근무자를 6천여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102개소), 기차역(39개소) 등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공원묘지(30개소) 등과 연결되는 주요도로에는 통제초소를 설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구제역 발생지역내 위치한 농협안동사료공장의 사료반출 중단에 따라 해당 사료공장의 배합사료를 이용하던 축산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충북, 경남, 울산 등 타지역 농협사료를 최대한 확보 대체공급하고 부족분에 대해 일반사료(우성사료, 케이씨피드, 고려산업 등)를 추가 공급하고 그 동안 중단되었던 토·일요일과 설 연휴기간 중에도 일 1,000톤 정도 사료공급을 실시 양축농가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살처분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설연휴전 65억원(보상금 60, 생계안전자금 5)을 지급, 실의에 빠진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지급된 보상금은 1.28일 기준 1,981호에 1,548억원을 지급 한바 있으며, 살처분 농가의 가축입식 재개후 수익창출시 까지 생계비 지원을 위한 생계안정자금 39억원을 시군을 통해 지급한 바 있다.

설 대비 수요증가와 구제역 감염 우려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로 도축물량 증가 가축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들의 도축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돼지고기 공급 부족에 따른 돼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돼지고기 공급물량 확대를 통한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도축장 8개소에 대해 휴일 도축실시와 야간근무를 통한 도축시간 연장 등과 이동제한지역내 가축수매를 통해 농가 민원해소와 돼지고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제한지역내 가축수매는 2.18일까지 소 2천두, 돼지 19천두를 수매할 계획이며, 1.28일 기준 소 380두, 돼지 9,180두를 수매한 바 있으며, 또한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축산물 이동판매차량(8대)을 이용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을 구제역 종식단계로 설정하고 귀성객들의 고향방문 자제 등 적극적인 홍보와 방역 및 농가 생활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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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 농수산국
축산경영과 남진희
053-950-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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