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입학사정관제 합격생, 합격수기공모전 대상 상품 전액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기부

서울--(뉴스와이어)--올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건국대에 합격한 고교생이 입학사정관제 합격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상품으로 받게 될 아이패드를 반납하고 상금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어린이 구호에 쓰기로 했다. 예비 대학생들의 인기 상품인 ‘아이패드’를 마다하고 대신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기부를 선택한 주인공은 건국대 경영대학에 입학예정인 김다솜(19, 충남천안 북일여고)양. “같은 금액으로 제가 아이패드라는 물건을 사용하면서 만들어낼 효용과 가치보다는 인도네시아 지진 현장에서 쓰일 효용과 가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을 것이라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는 김 양은 “사실 합격 수기를 처음 쓰면서부터 꼭 수상을 해 기부를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양의 뜻밖의 제안에 놀란 건국대 송연화 입학사정관은 합격수기 공모전 1위 상품인 아이패드 구입비 전액을 저개발국을 돕는 국제구호단체에 보냈다. 송 사정관은 “100만원이 안 되는 적은 액수이지만 예비 대학생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상품을 마다하고 선뜻 집과 끼니 걱정을 하는 해외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김 양의 이번 기부는 저개발국 어린이를 후원하는 유엔 산하기관인 플랜인터내셔널 한국위원회(플랜코리아)를 통해 인도네시아로 보내져 지진 피해 어린이를 돕는데 쓰이게 될 예정이다. 김 양은 “지진이 발생한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복구가 되려면 한참이고, 아이티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적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를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김 양의 아름다운 기부와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교 재학 3년 내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도서 입력 봉사활동을 해왔다. 매일 학교 수업이 끝나면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일정 시간을 내 컴퓨터 워드로 책 내용을 입력하면 점자 도서로 번역 제작되거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김 양은 “저의 작은 노력과 시간으로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오랜 기간 동안 마음의 양식을 쌓을 것을 생각하면 매우 행복하다”며 “제 손과 눈이 수 만 명의 눈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양은 또 자신의 용돈을 아껴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최빈국 시에라리온의 어린이와 1대1 결연을 맺고 매월 3~4 만 원 씩 후원을 하고 있다. 매점에 가지 않고,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택시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용돈을 모아 매달 후원금을 보낸다. 김 양은 “후원을 시작한 후,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 외에도 힘든 때이면 시에라리온의 어린이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습관이 생겼다”며 “저에게 후원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저 또한 힘을 얻고 위로 받으며 서로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월 아이티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자신이 활동하는 한국청소년참여협의회라는 단체를 통해 모금을 제안해 많은 청소년들의 아이티 지진 구호 성금 모금을 이끌기도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털모자뜨기 봉사와 월드비전의 모금활동, 굿네이버스의 희망의 편지쓰기 등 김 양의 봉사활동은 300여시간이 넘는다. 김 양은 “내 자신이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얻은 이유는 그 만큼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사랑을 나누며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다른 많은 분들에 비하면 많은 시간을 봉사한 것도, 기부를 한 것도 아니어서 부끄럽다”면서 “작은 것부터 나누고 봉사할 줄 알아야 사회에 나가서 더 큰 기부와 더 넓은 봉사도 할 수 있고, 작은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부나 봉사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심스럽게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천안시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청소년 자살예방 및 희망 나누기 UCC공모전 우수상과 환경부 풀뿌리 지구사랑 실천선언 공모전에서 지구사랑실천상을 수상했다.

김 양은 자신의 역량과 재능, 특기와 관심 분야를 자신의 장래 진로 전공과 잘 연결시켜 건국대의 입학사정관전형의 하나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 합격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혁신과 도전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이라는 영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부터 훌륭한 경영자,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 위해 학교 공부와 더불어 자신의 관심분야잉 경제 금융 경영 분야를 독학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중학교 시절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고, 펀드투자에 도전해 평균 3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이 경험을 계기로 경제경영 관련 포럼 및 학회에 틈날 때마다 참여했고 자연스럽게 해당 모임에 참석한 대기업 임원들과도 소통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읽고 경제용어 정리 노트를 만들어 공부하기도 하고 KDI 청소년 경제교육과 한국은행 사이버 경제교육 등도 이수했다. 기업을 직접 인터뷰하고 탐방하며 배우기 위해 청소년 경제지의 객원기자 활동을 하였고, 대학생들과 함께 경제·경영 관련시험의 홍보대사 활동도 하였고, 관련 회의에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토론을 하며 합의점을 찾기도, 직접 이끌어 보기도 하였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한국경영학회 학술대회 진행업무를 맡기도 했고 글로벌 인재포럼 등 경제경영관련 컨퍼런스와 포럼 등에도 자주 참가했다. 펀드투자대회에서 상위 5%내 성적을 기록하고, 프리젠테이션 코치로 선발되고,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경제단체의 칼럼니스트로 발탁되기도 했다. 물론 학교의 도움도 없었고, 지방에 거주했기에 정보를 얻는데도 힘들었고, 참여를 하는 데도 제약도 많았지만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쏟고 노력했다.

김 양은 합격수기에서 “경험과 지식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렇게 6년이 지난 후 뒤를 돌아보니 수능 공부만을 위해서 시간을 보낸 친구들과는 조금은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교과 외의 부분인 경제, 금융, 경영을 따로 공부했기에 교과서 밖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교류했기에 또래 친구들보다 넓어진 시야를 가질 수 있었고, 경영이라는 한 분야에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기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특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흥미와 경험, 재능을 가지고 본인이 하는 활동 그 자체를 즐기다보니 합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양은 “입학사정관제는 중학교, 고등학교 6년 동안 역량과 재능을 기르기 위해 활동한 시간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가능성 여부를 처음으로 판단해주는 관문이었다”면서 “단순히 입시를 뛰어넘어 굉장히 설레면서 긴장되는 과정이었으며 저의 잠재력을 믿어주고, 걷고 있는 길과 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심어준 참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김 양은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공부, 일이 무엇인지 채 깨닫지도 못하고, 혹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대학입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계속해 앞만 보는 것”이라며 “앞만 보고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옆을 돌아보며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즐거우며, 무엇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다시 앞을 보며 그 일에 온 열정을 다 쏟아 붓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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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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