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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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11:59

안양--(뉴스와이어)--4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1/B 하락한 $89.0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3/B 하락한 $99.83/B에 거래 마감.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음력 설 연휴로 인해 입전되지 않음

미 고용지표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침.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3.6만 개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4.6만 개(블룸버그 통신)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

2일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증가 및 수요 감소 소식도 지속적인 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 1.28일 기준 미 휘발유 재고는 1993.3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전주대비 재고 증감의 경우 지난 11주 동안 10주 증가세를 보임. 또한 총 석유수요는 전주대비 0.3% 감소한 1,884만 b/d를 기록하여 지난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냄

한편, 이집트 대규모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이 임박하였다는 관측이 제기됨. 미 오바마 정부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이집트 관리들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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