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잔 고향마을은 영구귀국하는 사할린동포들의 이주정착을 돕기 위해 총 489호를 건립하여 2000년 2월 최초 입주를 시작하여 현재 849명의 사할린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주택은 공가 발생시 영구귀국자에게 우선 입주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사할린 현지의 입주대기자만 현재 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공은 자녀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동포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녀들을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점심식사를 곁들인 위문공연을 갖는다.
또한, 사할린에 있는 가족과 가족애를 나눌 수 있도록 전화선불카드 등을 선물로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향마을 입주자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사할린의 가족들과 만날 수 없는 동포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이들 중 3가정을 선정하여 사할린 현지 자녀(3명)에게 사할린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고, 부모님과 함께 한국민속촌 등 국내명승지 관광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투병중인 고향마을 102동 704호 이삼석(90세)씨는 “이번에 주공의 초청으로 딸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잠을 이룰 수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주공은 올해 이번 행사외에도 임대주택 거주 노인 영정사진 제작, 합동결혼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공사임대주택에 사는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위문행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14쌍의 합동결혼식, 임대주택 청소년을 위한 주공투어, 사랑의 집고쳐주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을 실시한바 있다.
주공관계자는"정부의 정책사업인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임대주택건설 못지않게 임대주택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입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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