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신규인력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517개사(응답업체 434개사)를 대상으로 『신규인력 채용계획과 고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업체의 65.7%가 올해 신규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업체의 절반이 넘는 53.9%는 인력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늘이거나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올해 입주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전기전자와 기술인력 수요가 많은 기계 업종 등에서 신규채용을 늘이겠다는 기업이 많았으며, 규모별로는 생산직에 대한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서 인력수요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규채용을 작년보다 늘이는 이유로는 자연감소인원 충원 목적이 31.8%로 가장 많았으나,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여 시설확충(27.2%), 내수 및 수출호조(17.8%)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채용목적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 채용 직종으로는 산업단지 특성상 생산직과 전문 기술직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전체의 2/3 이상의 기업이 생산직 위주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어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직종별 인력 과부족을 조사한 항목에서도 중소기업의 경우 현재 생산직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48.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력 채용과 관련하여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채용가능한 인력이 부족(21.7%)하고, 인력의 질적수준이 미흡(16.6%)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향후 기능인력에 대한 안정적 공급기반 확보와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실태와 관련하여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활용실태와 생산인력 고령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입주기업의 비정규직 활용실태에서는 응답업체의 49.9%가 현재 비정규직을 활용하고 있으며, 규모가 클수록 그 비중이 높았다.

비정규직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반복업무 수행(26.5%), 인건비 절감(20.2%), 탄력적인 인력조정(11.8%) 등 단순업무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비정규 근로자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비정규직 활용에 따른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이직률과 애사심 부족, 노동관계법 적용 문제, 낮은 생산성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아울러 최근 논의되고 있는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제정된 이후의 활용계획은 현재수준 유지 28.8%, 상황에 따라 신축적 활용 61.7%, 확대 2.9%, 축소 6.6%로 조사되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대기업에서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많아 관련 법안 제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인력 고령화 실태에 대해서는 시간이 갈수록 인력 고령화가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결과 현재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3.5%에 그쳤으나, 5년 후 상황에 대해서는 15.7%가, 10년 후에는 42.3%의 기업이 고령화가 심각해 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생산인력 고령화는 인건비 상승, 생산성 하락 등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안은 신규인력 채용, 비정규직, 외국인근로자 활용 등 단편적, 수동적 대응에 그치고 있는 기업이 많아 고령자 활용 프로그램 개발, 임금피크제 확산 등 국가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인력 수급구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생산인력 공급기관 확충 ▲고용보조금 지원 ▲근로환경 개선 지원 등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cox.or.kr

연락처

홍보팀 고경선 (02)6300-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