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과 퓨어 패키지 디자인상 수상
매일유업에서 2개 브랜드가 동시에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엔 ‘제품력은 기본,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디자인 경영에 대한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선보여온 유음료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오며, 주 소비층인 30대~40대 주부층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세련되고 참신한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 왔다.
또한, 단순히 멋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중시해 퓨어의 경우 정통발효 방식의 요구르트를 위한 독특한 단지 모양의 패키지를 수십 번의 실행착오 끝에 탄생시켰다. 상하목장 역시 친환경 우유의 이미지를 최대한 전달하면서도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우유 느낌의 불투명한 자외선 차단 필름을 사용했다.
매일유업 마케팅 부문장 김환석 이사는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정직한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이를 담아내는 용기의 차별화된 디자인 역시 매우 중요해진 시대이다. 특히, 요즘 소비자들은 내가 소비하는 제품의 이미지를 통해 스스로를 ‘브랜딩’하기 때문에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라고 이번 디자인 상 수상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부문 1등 브랜드
지난 2008년 6월 첫 선을 보인 상하목장(http://sanghafarm.maeil.com)은 매일유업이 전라북도 고창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기존에 소규모 농가 위주로 생산되어 고가에 판매되던 유기농 우유가 아닌 매일유업의 브랜드를 걸고 품질은 더욱 까다롭게 지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품을 선보여 출시 후 지금까지 유기농 우유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다. 고급스러운 유선형의 병 디자인과 우유, 요구르트, 저지방 요구르트를 가각 특색에 맞는 컬러를 사용,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활 속 자외선을 차단하고 우유 속 영양소를 지켜내기 위해 99.9%까지 자외선을 차단하는 특수 필름을 이용해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
퓨어, 개별 챔버 방식으로 무첨가 요구르트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순수 요구르트
2009년 6월 출시된 퓨어(http://pure.maeil.com)는 기존 요구르트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무첨가 요구르트를 선보이며 플레인 요구르트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일반적으로 떠 먹는 요구르트에 들어가던 안정제, 합성향, 색소를 빼고 정통발효 방식을 위한 전용 개별 챔버 시설에 과감히 투자해 요구르트 본연의 깔끔한 맛을 찾아냈다. 마치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 같은 요구르트 본연의 맛에 퓨어 마니아까지 생겨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떠 먹는 퓨어는 안정제를 넣지 않은 정통방식의 발효법 때문에 용기의 목 부분이 움푹 들어간 좁은 꿀단지 형상의 패키지를 개발하고 이후에 출시된 마시는 요구르트도 일반 요구르트와 차별화를 위해 호리병 모양을 택했다. 소비자들이 손에 쥐기 쉬운 곡선으로 인해 편한 느낌을 주기 위해 수십 개의 포장용기를 제작하고 폐기하는 절차를 거쳐 독특한 디자인의 용기가 탄생했다.
웹사이트: http://www.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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