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조석준 신임 기상청장 취임식 가져

서울--(뉴스와이어)--조석준 신임(제9대) 기상청장은 2월 9일 오전 10시 기상청 2층 대강당에서 본청과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전국 소속기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조 청장은 취임사에서 “1973년 대기과학과 입학, 1977년 공군 기상장교, 1981년 국내 기상전문기자 1호, 20여년의 기상기자와 캐스터 활동, 항공기상청 이사 등 민관군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올해로 38년째 날씨와 함께 생활해 와 기상청과의 인연이 남다르다.”며 취임소감을 피력하고, “기상이변과 기후변화로부터 야기되는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지속적으로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높아지도록 기상을 통한 국민소통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청장은 또 “녹색성장정책을 기상분야가 철저히 지원하기 위하여 타 정부부처는 물론 관련 민간 분야와의 소통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기상과 기후변화 대책을 국가기상업무와 민간 기상산업이 쌍두마차가 되어 담당하도록 기상산업시장을 지금보다 서너 배 성장시켜 1,000억원 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 밖에 “같은 기상권인 한중일 간 밀접한 기상협력을 통해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가 이루어져,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하는데 한중일 기상분야가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준 기상청장(57세)은 서울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공군기상장교로 복무하였으며, KBS에서 기상전문기자 및 기상캐스터로 20여년간 활동하였으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지속경영교육원장으로 재임 중 기상청장에 임명되었다.

조 청장은 한국기상협회 회장(현), 기상청 기상산업육성자문위원회 자문위원(현), 국가황사대책위원회 위원(현) 등 기상 전문가로서 정책 자문을 해왔으며, 한국직업방송 자문위원(현), 국립극장 후원임원회 간사(현) 등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재미있는 날씨이야기’(1992, 해냄), ‘기상경제 기온1도의 변화를 읽는다’(1995, 서운관), ‘일상생활의 기상학’(2000, 시그마프레스) 등을 저술하여 날씨를 쉽고 재미있게 대중에게 전달하면서 ‘과학과 국민과의 소통’에도 힘써 왔다.

국무총리 표창(1999), 과학기술처장관 표창(1998), 공보처장관 표창(1997)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충남 공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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