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1회 문화재 방재의 날’ 합동 소방훈련 실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2월 10일 제1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종묘에서 오후 2시부터 유관기관 합동 소방시범 훈련을 실시한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숭례문 화재(‘08.2.10)를 문화재 사랑의 날로 승화시키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대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이후 중요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종합방재시스템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또한 24시간 안전경비인력을 배치하여 화성행궁, 흥인지문 등에서 다섯 차례의 방화시도 등을 사전 차단한 바 있다.

사회적 불만을 방화라는 극단적 행태로 표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 및 진화요령을 몸에 익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같은 인식 하에 종묘 영녕전에 방화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정을 하고 문화재청(종묘관리소), 종로소방서, 혜화경찰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신속히 화재에 대응하는 활동을 시연할 예정이다.

사적 제125호 종묘는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으로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적지이며, 영녕전은 옛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유려한 건축물로 보물 제821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아울러 2월 한 달 동안 문화재청 21개 유적기관 및 지자체 주관으로 구제역 방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전국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일제히 소방훈련과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이 자체소방훈련은 123개 시·군 주관으로 177개 문화재현장에서 실시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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