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300mm FAB 본격 양산 돌입
M10 준공식
하이닉스반도체는 M10 공장을 통해 300mm 웨이퍼 생산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음에 따라 향후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덧붙였다.
과거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경쟁사 대비 300mm FAB 투자가 늦었던 하이닉스반도체는 신규투자가 아닌 기존 200mm FAB을 개조하여 300mm FAB으로 리모델링하는 보완투자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조기에 300mm FAB에 투자했던 경쟁업체들이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들을 피하고, 300mm 시대가 도래하는 최근 시장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최적의 비용으로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였다.
그 결과 하이닉스반도체는 경쟁사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최단기간 내에 성공적인 300mm FAB을 가동하게 됨에 따라 회사의 미래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하이닉스반도체의 M10 공장은 건설과정 내내 반도체 업계에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다른 경쟁사들이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던 시제품 생산을 3개월 만에 이루어 냈으며,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초기 수율 달성, 최단시간 양산체제 구축 등 업계 최고의 각종 신기록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기록은 하이닉스반도체의 기술력이 업계 최고임을 대내외에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신감과 사기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하이닉스반도체의 M10공장은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300mm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도체 장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서도 하이닉스반도체는 향후 한국의 반도체 산업의 발전 등을 고려해 전 공정에 대해서 고루 국산 장치를 도입하려고 노력하였다. 그 결과로 하이닉스반도체는 M10의 장비 국산화 비율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M10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많은 국산 장비업체들이 대만, 중국 등에 300mm 장비를 수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이로써 하이닉스반도체는 이천 본사 M10공장, 중국 합작공장 그리고 대만 프로모스社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300mm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급 제품을 적시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회사의 대외신인도와 경영실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7월 장비반입식을 가졌던 M10공장의 준공식을 5월 24일(火)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이닉스반도체 우의제사장과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M10공장 건설에 도움을 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전달 및 유공자표창, 우의제 사장의 기념사와 협력업체 대표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지난 4월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 현지 합작공장 기공식을 가진 하이닉스반도체는 한국 이천/청주공장과 미국 유진공장 그리고 중국 우시공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상계관세 등 통상문제의 원천적 해결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확보한 바 있다.
■ M10 추진경과
- 04. 01: M5 장비 이전
- 04. 04: M5 장비 이전 완료, 클린룸(Clean room) 개조공사 시작
- 04. 07: 최단기간 공사 완료, 300mm 장비반입식
- 04. 10: 업계 최고의 초기 수율 달성
- 05. 01: 첫 양산규모 투입
- 05. 05: 양산 기준 업계 최고수율 달성 및 월 2만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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