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금년도 물가상승률이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최근 전경련이 민간·국책 연구소 및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을 주된 물가 상승요인으로 지적하였다(66.8%). 정부는 올해 유가를 85달러 선으로 전망했으나, 글로벌 유동성 증가, 세계경기의 회복기대, 이집트 사태 등의 영향으로 현재 유가는 10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다(‘11.2.8, Dubai油 기준 96달러). 이외에도 과잉유동성(10%), 구제역·한파 등으로 인한 신선식품가격 상승(10%), 공산품가격 인상(6.6%), 공공요금 가격 인상(6.6%) 등을 물가상승 우려요인으로 꼽았다.

우리나라의 교역상대국 1위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원이 작년의 성장률 10.3%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인플레이션(차이나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이 국내수입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늘어나거나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80%에 달했다.

한편 환율은 절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90%에 달했다(소폭 절상 81.5%, 대폭 절상 7.4%). 따라서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며, 이는 우리 수출 비중의 4분의 1에 달하는 중국의 경제 위축 전망과 함께,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목표 달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원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소폭 상승 67%, 대폭상승 33%), 주가는 3분의 2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소폭 상승 48.2%, 대폭상승 25.9%). 부동산 가격 역시 응답자의 70%가 작년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소폭상승 59.3%, 대폭상승 11.1%).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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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제정책팀
이준섭 연구원
02-377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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