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1차 한-인도네시아 관세청장회의 개최

대전--(뉴스와이어)--윤영선 관세청장은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토마스 수기자타(Thomas Sugijata) 인도네시아 관세청장과 ‘제1차 한-인도네시아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한-아세안(ASEAN) FTA의 원활한 이행 방안 등 공통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기업의 對인도네시아 수출시 통관혜택부여를 위해 인도네시아 관세청의 AEO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아세안 FTA의 원활한 이행 및 공정무역 실현으로 우리나라의 성실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원산지검증분야의 협력강화에 합의했다.

특히, 관세청은 회의에 앞서 인도네시아 대외무역청 및 관세소비세청과 3자간 ‘원산지 증명 및 검증을 위한 상호 행정지원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한 양해각서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원산지 증명 및 검증에 관한 표준절차를 마련해 한-아세안 FTA의 원활한 이행과 신속한 원산지 검증을 위한 것으로, 양국간 정보교류 및 상호검증을 통하여 원산지 세탁 등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방지하고, 특혜관세의 적용을 확대하여 FTA 활용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윤영선 관세청장은 발리에서 현지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수렴한 현지진출 기업의 통관애로를 인니측에 전달했으며, 인니 관세당국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기업들에게 관세청이 가교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관세청은 태국 및 인도네시아와의 관세청장회의에 이어 3월초 베트남과의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FTA시대에 걸맞는 기업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국제협력과
조한진 사무관
042-481-7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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