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퇴직 임원 모임 ‘두산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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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4 11:12
서울--(뉴스와이어)--‘사람이 기업의 재산’임을 표방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두산이 ‘일선에서 은퇴한 인재’ 관리에도 나섰다.

박용오(朴容旿) 두산 회장은 24일, 서울 종로 4가 소재 매헌빌딩에서 두산의 현직 사장단과 퇴직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회'를 발족했다.

두산회는 두산의 퇴직 임원들이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며, 초대 두산회 회장은 前 두산 사장이었던 은종일(殷鍾一) 씨가 맡았다. 앞으로 두산회는 두산 관련 소식을 함께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후배 두산인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두산 측은 두산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사무실 등을 제공하고 두산회 홈페이지 개설, 정기산행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회 회원들에게는 회사에서 발행되는 사보와 기타간행물도 제공해 두산인으로서의 유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날 두산회 발족식에 참석한 박용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의 두산은 퇴임한 임직원 여러분이 흘린 땀과 청춘을 불사른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한번 두산인은 영원한 두산인’이라는 마음으로 영원한 지지자, 후원자로 남아 두산의 발전을 성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회의 초대 회장 은종일 씨는 “두산회를 단순히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 아닌, 사회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임, 두산의 이미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은 109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最古) 기업으로, 오랜 기업 문화인 ‘인화와 단결’을 통해 임직원들이 퇴임한 후에도 두산 제품을 이용하고 두산베어스를 응원하는 등 특유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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