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1인당 교육비투자 서울지역 대학 3위 올라

서울--(뉴스와이어)--2010학년도 기준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건국대의 연간 평균 등록금이 가장 낮은 수준이며, 대학별 교육 여건을 가늠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에서는 서울지역 대학 가운데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대학정보공시센터의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1인당 교육비’와 ‘대학등록금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의 연간 등록금 액수는 전국 대학 가운데 30위권 밖인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투자는 연간 1,669만원으로 서울지역 대학으로는 3위, 176개 전체 4년제 대학 중에서는 10위로 나타났다.

건국대의 2010년 기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연간 658만3,000원으로 서울 지역 13개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자연과학계열 평균 등록금도 연간 796만7,000원으로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하위 3위에 속했다.

올해 처음 공개된 대학의 ‘1인당 교육비’ 투자순위 중 10위권에는 국립대학으로는 서울대(2598만원·4위)가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주요 종합사립대학으로는 연세대(2362만원·5위), 건국대(1669만원·10위) 등 2개 대학이 포함됐다.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재학생 1명에게 1년 동안 투자한 비용을 산출한 것이다. 인건비와 물건비, 장학금과 학비 감면액 등 일반회계, 기성회계, 발전기금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등이 포함된다.

건국대 충주캠퍼스는 1,436만원으로 전국 순위 15위였다.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중 20위내에 든 대학은 성균관대(1609만원, 11위), 아주대(1543만원, 12위), 고려대(1468만원, 14위), 한양대(1362만원, 16위), 가톨릭대(1338만원, 17위), 이화여대(1334만원, 18위), 서강대(1320만원, 19위)다.

서울 사립대 중에서는 2위인 건국대의 등록금(2010년 기준) 대비 ‘1인당 교육비’투자액 비율은 208%, 충주캠퍼스는 185.8%였다.등록금의 2배 이상을 학생들을 위한 교육비 투자에 쓰는 셈이다.

지난해(2010년) 국내 대학들의 연간 등록금 평균은 684만5,000원으로 2009년보다 평균 1.29% 인상됐다. 연세대 평균 등록금이 907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추계예술대(895만1,000원), 이화여대(881만9,000원), 을지대(875만원), 상명대 천안캠퍼스(870만8,000원), 홍익대 조치원캠퍼스(870만1,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건국대는 의학/예체능/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계열을 모두 합친 연간 평균 등록금이 800만8,500원으로 176개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32위로 30위권 밖이었다. 건국대의 연간 등록금과 1인당 교육비 투자액을 비교하면 등록금의 2배 이상을 학생들을 위한 교육비로 투자했다는 뜻이다.

자료에 따르면 등록금보다 많은 교육비를 투자하는 대학이 94개 대학, 등록금만큼도 교육비를 투자하지 않는 대학이 66개였다. 일부 지방대는 등록금의 절반도 교육비로 투자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이 열악해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가 많은 상위 20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대학원 중심 대학(포스텍)과 의과대학(차의과대학 2위, 가천의대 7위)의 교육비 투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나 종교재단의 후원을 받거나 전통적으로 튼튼한 재정 구조를 지닌 사립대(연세대 5위, 건국대 10위, 성균관대 11위, 아주대 12위)의 교육비 투자도 많았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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