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2관왕, 김선주’ 2월 15일 (화) 오전 7시, 오후12시 방송

서울--(뉴스와이어)--한국에게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안겨준 2011 아스타나 -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은 당초 목표 금메달 11개를 넘어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역대 최다 수확이다. 이렇듯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에는 설상 종목의 ‘깜짝 선전’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알파인 스키에서만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는데 이러한 결실 뒤에는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종목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오른 김선주 선수가 있다. 한국 알파인스키의 희망 김선주 선수를 <아리랑 투데이>가 만나본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한 스키장이다. 알파인스키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장인 이곳에서 선수들은 훈련에 여념이 없다. 유럽의 알프스 산악지방에서 발전한 스키종목인 알파인 스키는 가파른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빙상강국인 한국에서 알파인 스키는 비인기종목이라 그동안 별다른 관심도 받지 못했고, 눈부실 만한 성적도 내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아직 동계올림픽의 영광이 채 가시지도 않았건만 김선주 선수는 곧 있을 한국알파인스키대회와 전국체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훈련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오전 훈련이 모두 끝나면 김선주 선수는 리조트 내 한국 설상종목 국가대표들을 위해 마련된 미니선수촌을 찾는다. 이곳에서 김선주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기초체력훈련을 한다. 경기에선 스키를 타는 기술만큼이나 기초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녀가 결코 빼놓지 않는 일과다. 이렇게 모든 하루 일정이 끝난 후 김선주 선수는 숙소로 향한다. 하지만 스키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아직 남아있다. 바로 스키를 수리하는 일이다. 오늘 탄 스키를 꺼내 스키 상태에 따라 에지를 손보기도 하고, 바닥에 왁스칠을 하기도 한다. 스키수리까지 모두 끝나고 나면 김선주 선수의 진정한 자유시간이 시작된다.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김선주 선수. 그녀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여름, 그녀의 어깨 연골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했고, 그 결과 어깨부상과 함께 컨디션도 덩달아 나아졌다. 그리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일구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며 기량을 넓혀가는 김선주 선수. 앳되고 어린 용모와는 달리 절대 지는 것을 용납 못한다는 스물여섯 승부사, 김선주 선수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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