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참소통하는 이야기 모음, 윤종현 씨의 ‘마음을 깨우는 대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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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북스
2011-02-15 09:51
서울--(뉴스와이어)--인간과 인간 사이를 부드럽게 메워주는 윤활유는 진심을 담은 대화이다.

누군가에게 가르치려 드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 사람을 걱정하고 미래를 같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해 줄 수 있는 이야기, 인생은 이런 것이라고 거드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어느 길이 더 안전하고 어느 길이 더 험한지를 먼저 걸어본 사람으로서 해 줄 수 있는 이야기 말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타인과 나누기란 쉽지 않다. 세상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화법과 처세, 그것은 이번에 새로 나온 ‘마음을 깨우는 대화’(윤종현 지음, 도서출판 어드북스)를 참조해 보자.

만약, 인상을 쓴 아버지가 아이를 노려 보면서 “아빤 이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자. 과연 아이는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의사소통에서 내용은 7%만 차지하고, 38%는 억양 등의 음색이, 55%는 ‘표정’ ‘몸짓’ ‘자세’ 등의 시각적 요소가 차지한다.

즉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93%는 비언어적 형태인 신체언어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말보다는 상대의 신체 언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동물은 미세한 몸짓 신호를 읽어 내는 데는 귀신이다.
그들의 살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중략)

먼저 사과하면 자신에게 더 이득이 된다.
모든 문제엔 쌍방 과실인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이쪽에서 뭔가를 먼저 제공하면 저쪽에서도 역시 이에 상응하는 무엇을 제공하기 마련이다.
apologize(사과하다)란 말은 apo(떨어서)+loges(죄) 즉, ‘죄로부터 벗어나다’가 어원이다.
- 본문 중에서

부모들은 누구나 자녀들을 위하여 할 말이 많다. 그러나 자칫하면 효과도 없는 잔소리로 들리게 되고 오히려 세대 간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도 분위기나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도 많다.

이 책은 그러한 부모들의 마음과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글로 적은 책이다. 생에서 부딪히게 될 숱한 시험, 젊은 날 한두 번쯤은 경험해 볼 사랑과 이별에 대한 조언, 앞으로 맞이할 결혼생활과 배우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꿈과 희망 등, 일상에서 부딪치고 겪게 되는 일들에 대해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삶의 지혜들을 들려주고 있다.

‘마음을 깨우는 대화’는 어른이 젊은이에게 선사하는 어드바이스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나와 세상과의 대화이기도 하다. 좋은 칼럼과 논설 등에서 소재를 뽑아 엮은 280여 가지의 이야기에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의 여러 면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으며, 나아가 세상을 통찰하는 능력 또한 기를 수 있다.

인생의 선배인 아버지가 아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듯 짧고 명료한 글 속에 값진 충고들을 담고 있으며 오래오래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와 지혜들이 ‘마음을 깨우는 대화’에 가득 차 있다. 언제든 부담없이 들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에 꺼내볼 수 있는 책이며, 읽는 순간 답답한 일상에 찌들어 지쳐 있던 마음이 되살아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드북스 개요
도서출판 어드북스는 경제, 경영, 처세, 학술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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