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경계 강화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2월 17일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산림내 무속행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어린이 불장난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산불방지 특별계획을 수립하여 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정월 대보름 당일(2.17) 오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산지에서의 무속행위나 달맞이, 달집태우기 등에 대한 현장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각 자치구·군 전 직원이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으로, 특히 계곡이나 약수터, 바위 밑, 토굴 등 무속행위 예상지역을 출입하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양초, 향 등 인화물질을 일제히 수거하고, 산불취약지에는 산불감시원과 공익근무요원을 집중 배치하며, 산림 인접지에서의 쥐불놀이, 딱총놀이 등 어린이 불장난이 근절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사전에 협조해 나가는 등 산불발생 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산불취약지인 산림내 독립가옥이나 사찰, 송신시설 등과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산림내 설치된 저수조의 결빙 확인 및 진화차량의 급수, 유사시 출동을 위한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발생에 대한 초동진화태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불예방대책도 아울러 마련하여 추진한다.

또, 17일 당일은 소방헬기를 동원하여 공중에서 산불예방 계도방송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달맞이객들에게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가는 등 시민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시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산불방지 특별대책의 완벽한 추진을 위하여 산불방지 점검반(총괄지휘 : 푸른산림과장)을 편성하여 각 자치구·군 등 20개 기관에 대한 격려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산불방지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를 위해 입산하는 시민들은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을 휴대하지 말 것”과 “산림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행위, 꽁초를 버리는 행위 등을 절대하지 않는 등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는데 전 시민이 참여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푸른산림과
담당자 고경철
051-88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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