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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4 13:51
서울--(뉴스와이어)--지구촌 혁신의 흐름을 주도하는 국내외 유력 인사들이 서울 코엑스 한 지붕 아래 모였다.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개회식이 5월 24일 오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10개국 정상급 인사와 14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노무현 대통령 비롯해 포럼에 참석한 9개국 정상급 인사, 140여 개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 CEO, 시민단체 대표 등 총 3,500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는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표현한 홍보영상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와 국립합창단의 무대가 마련됐다. 한국 최고의 합창단인 국립합창단의 힘차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화려한 개회를 알렸다.

이날 개회식은 한·영·불·서·중·일 등 6개국 동시통역으로 치러졌으며,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준비위원장인 이해찬 국무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환영사와 오캄포 UN 사무차장이 대신한 코피아난 UN 사무총장의 축사, 6개국 정상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에는 세계 주요 정상과 140여국의 대표단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해줬다. 이번 포럼에서 생산적인 토론과 혁신 성과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통해 참석자 여러분들이 유익한 성과를 가져가길 바란다”며 6차 세계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97년 말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요소 투입형 성장 전략의 한계를 절감하고 혁신 주도형 발전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으며, 이제 정부는 물론 경제·사회 모든 분야가 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한국의 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정부 혁신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 ‘OECD 정부혁신 아시아 센터(OECD Asian Center for Public Governance)’을 다음 달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피아난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6차 포럼에 대한민국 정부가 보여준 뛰어난 역량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투명성과 참여를 다루는 6차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세계 시민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며, 각국의 혁신 경험을 나눔으로써 서로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을 비롯한 대다수 개발도상국가들은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통한 경제 주권 독립과 정치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기업과 시민단체의 역할이 강화되는 거버넌스 구현과 함께 국제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타지키스탄 라흐모노브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의 경험에 따르면 정부 혁신을 통해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 역시 이룰 수 있었다”며 “정부혁신세계포럼은 세계 각국의 빈부 격차를 줄이고 전세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이다”라고 역설했다. 태국 탁신 총리는 “세계화 추세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고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후퇴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혁신은 마라톤과 같다. 혁신을 위해서는 과거의 오랜 습관을 버리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은 6차 포럼에 참석한 해외 정상 및 140여 개국 대표단의 열정적인 혁신 의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자리로,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혁신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인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기대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식후 공연으로는 아름다운 한국 전통무용이 무대 위에 올랐다. 국립국악원의 ‘화고지무’와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오고무’가 이번 6차 포럼 개회식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제6차 세계포럼은 27일까지 4일간 전체회의와 워크샵이 열리고 국제혁신박람회와 혁신장관회의, 세계자치단체장 회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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